현대캐피탈-신한은행, 인도네시아 시장 공략

이효정 2023. 10. 11.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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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캐피탈과 신한은행이 손잡고 인도네시아 시장 공략에 나선다.

11일 현대캐피탈과 신한은행은 시나르마스그룹과 함께 현지 여신전문금융회사인 '파라미트라 멀티파이낸스'를 인수한다고 밝혔다.

현대캐피탈이 인수 법인의 지분 75.1%를 확보해 '현대캐피탈 인도네시아'를 설립하고 시나르마스그룹이 15%, 신한은행의 인도네시아 현지 법인인 신한인도네시아은행이 9.9%의 지분을 보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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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이효정 기자] 현대캐피탈과 신한은행이 손잡고 인도네시아 시장 공략에 나선다.

11일 현대캐피탈과 신한은행은 시나르마스그룹과 함께 현지 여신전문금융회사인 '파라미트라 멀티파이낸스'를 인수한다고 밝혔다.

현대캐피탈이 인수 법인의 지분 75.1%를 확보해 '현대캐피탈 인도네시아'를 설립하고 시나르마스그룹이 15%, 신한은행의 인도네시아 현지 법인인 신한인도네시아은행이 9.9%의 지분을 보유한다.

지난 10일 서울시 용산구의 그랜드하얏트 호텔에서 정상혁 신한은행장(오른쪽), 목진원 현대캐피탈 대표가 인도네시아 진출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 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신한은행 ]

인도네시아는 높은 경제성장률과 전 세계 4위 규모의 인구로 글로벌 금융시장의 신규 개척지로 주목받고 있다. 현대자동차의 동남아시아 생산과 판매 거점이 자리 잡고 있어 현대자동차그룹의 전략적 요충지로도 평가한다.

신한은행은 향후 우량 리테일 고객 확보, 그룹사 연계 마케팅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며 안정적인 자금 조달 업무를 맡을 계획이다.

인도네시아 재계 순위 4위인 시나르마스그룹은 신규 법인이 펼쳐나갈 현지 자동차금융 서비스의 경쟁력 강화에 힘쓸 계획이다. 그룹은 50여 개에 이르는 금융 자회사를 소유하고 있어 경쟁력 있는 자동차보험을 비롯해 다양한 현지 협업 모델을 만들어 낼 것을 기대한다.

/이효정 기자(hyo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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