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일본산 수산물 금수조치 검토' 러에게 오염수 관련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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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와 일본은 후쿠시마(福島) 제1 원자력발전소 오염수(일본 정부 명칭 처리수) 해양 방류에 대한 회의를 열어, 일본산 수산물에 대한 영향 등을 논의했다.
11일 일본 지지통신, 후지뉴스네트워크(FNN) 등에 따르면 전날 러시아 동식물검역감시청과 일본 정부는 화상 회의를 실시했다.
앞서 러시아는 일본 후쿠시마 제1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에 따른 육·해·공 방사능 오염 가능성을 평가하기 위해 전담 조직을 구성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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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러시아와 일본은 후쿠시마(福島) 제1 원자력발전소 오염수(일본 정부 명칭 처리수) 해양 방류에 대한 회의를 열어, 일본산 수산물에 대한 영향 등을 논의했다.
11일 일본 지지통신, 후지뉴스네트워크(FNN) 등에 따르면 전날 러시아 동식물검역감시청과 일본 정부는 화상 회의를 실시했다.
일본 측은 일본산 수산물 안전성, 트리늄(삼중수소)를 포함한 방사성 물질 검사 방법 등에 대해 설명했다.
일본산 수산물 안전성에 대해서는 과학적 근거를 바탕으로 설명했다고 일본 외무성이 밝혔다. "러시아에 대해 높은 투명성을 가지고 과학적 근거를 기반으로 설명을 계속 실시해 나가겠다"고 별도의 성명에서 강조했다.
양 측은 앞으로도 관련 대화를 계속하기로 합의했다.
이번 회의는 러시아의 요청에 따라 실시된 것이다.
러시아는 지난달 26일 일본에게 "10월 16일까지 방사성 물질 트리튬 잔류량, 수출용 수산물 방사성 물질 검사 방법에 관한 정보를 제공하도록 문서를 요청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회의에는 러시아 측에서 동식물검역감시청, 국립수산물수산·수산양식물안전센터, 연해지방동물위생연구소 등이 참가했다. 일본 측에서는 외무성, 농림수산성, 수산청, 후생노동성, 경제산업성, 원자력규제청이 참석했다.
앞서 러시아는 일본 후쿠시마 제1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에 따른 육·해·공 방사능 오염 가능성을 평가하기 위해 전담 조직을 구성한 바 있다. 특히 중국에 이어 일본산 수산물 금수 조치도 검토하고 있다. 일본과 협의를 거쳐 최종 결정할 방침이다.
한편 일본 도쿄전력은 이달 5일부터 오염수의 2차 해양 방류를 시작했다. 17일에 걸쳐 1차 방류(8월24일~9월11일)와 같은 약 7800t의 오염수를 방류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aci2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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