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엔솔, 3분기 영업익 7312억…분기 최대 실적 경신(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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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에너지솔루션이 올 3분기 역대 최대 실적을 보이며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731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0.1%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1일 공시했다.
이로써 LG에너지솔루션은 올해 3개 분기만에 매출 25조7441억원, 영업이익 1조8250억원을 달성하며 이미 지난해 연간 실적을 경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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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PC 2155억…전체 영업익 29.4% 달해
이미 지난해 실적 경신…최대 年실적 예약
[서울=뉴시스] 이다솜 기자 = LG에너지솔루션이 올 3분기 역대 최대 실적을 보이며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731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0.1%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1일 공시했다. 3분기 매출액은 8조223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5% 늘었다. 직전 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6.3%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58.7% 증가했다.
이는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영업이익으로 시장 전망치를 뛰어넘는 실적이다. 당초 증권가에서는 LG에너지솔루션이 올해 3분기 매출 8조4000억원, 영업이익 6900억원 안팎을 올릴 것으로 예측했다.
이는 미국 인플레이션 방지법(IRA) 시행에 따른 첨단 제조생산 세액공제(AMPC) 혜택이 컸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번 분기에 받은 AMPC가 2155억원으로 전체 영업이익의 29.4%에 달한다. AMPC를 제외한 영업이익은 5157억원이다.
이로써 LG에너지솔루션은 올해 3개 분기만에 매출 25조7441억원, 영업이익 1조8250억원을 달성하며 이미 지난해 연간 실적을 경신했다.
LG에너지솔루션 측은 올초 “글로벌 생산공장의 신증설 및 안정적 운영, 북미 지역 중심의 판매 확대 등을 통해 연 매출을 25~30% 이상 확대 달성한다는 계획”이라고 밝혔다.
배터리 업계 관계자는 “매출은 일부 유럽향 전기차 배터리 수요 약세에 따라 소폭 하락했지만 주력 시장인 북미 지역 내에서 성장세가 지속돼 수요가 견고하다”며 “북미 생산공장의 안정적 신증설 및 수율 향상으로 호실적을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LG에너지솔루션은 지속적인 원가 개선 노력, 제품 경쟁력 차별화 등을 통해 ▲제품 ▲글로벌 생산시설 운영 ▲원재료 확보 등 3가지 부문에서 경쟁력 강화 전략을 추진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citize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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