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 보궐, 오전 10시 투표율 7.1%…'6·1지선' 대비 1%p 낮아

3만 5339명 완료…밤 11시께 당선 윤곽

진교훈 더불어민주당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후보(왼쪽)와 김태우 국민의힘 강서구청장 후보가 지난 8일 각각 서울 강서구 등촌사거리와 남부시장에서 선거 유세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아이뉴스24 박정민 기자] 10·11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본투표가 시작된 가운데 오전 10시 기준 투표율이 7.1%를 기록했다. 직전 선거였던 지난해 6·1 지방선거 대비 1%p 가량 낮은 수치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기준 강서구 전체 선거인단 50만603명 중 3만5339명(7.1%)이 투표를 완료했다. 지난 6·1 지선 당시 동시간대 강서구 투표율(7.9%)를 밑돈 기록이다. 당시 서울시 전체 동시간대 투표율은 8.2%였다.

현재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투표는 이날 오전 6시부터 구내 각 동 주민센터, 초중고 등 131개 투표소에서 실시되고 있다. 투표는 이날 오후 8시 종료되며 후보자 당선 윤곽은 밤 11시께 나올 전망이다.

앞서 지난 6~7일 실시된 보궐선거 최종 사전투표율은 최종 투표율 22.64%(50만603명 중 11만3313명)를 기록하며 2021년 4·7 재보선, 지난해 6·1 지방선거보다 높은 수치를 보였다. 정치권은 최종 투표율(사전투표율+본투표율)을 40~50% 사이까지도 전망하고 있다.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후보자로는 현재 기호순으로 △진교훈(더불어민주당) △김태우(국민의힘) △권수정(정의당) △권혜인(진보당) △김유리(녹색당) △고영일(자유통일당) 후보가 출마한 상황이다.

/박정민 기자(pjm8318@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