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호 "통일환경 과거와 질적으로 달라…원칙·기본에 충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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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호 통일부 장관은 11일 "지금 우리는 전례 없는 한반도 상황을 목도하고 있다"며 "우리가 처한 통일환경은 과거와 질적으로 달라졌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이날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의 통일부 국정감사 인사말에서 "어려운 때일수록 정부로서는 원칙과 기본에 충실하고자 했다"면서 이렇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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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하채림 기자 = 김영호 통일부 장관은 11일 "지금 우리는 전례 없는 한반도 상황을 목도하고 있다"며 "우리가 처한 통일환경은 과거와 질적으로 달라졌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이날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의 통일부 국정감사 인사말에서 "어려운 때일수록 정부로서는 원칙과 기본에 충실하고자 했다"면서 이렇게 말했다.
그는 '원칙과 기본'에 대해 '자유민주적 기본질서에 입각한 평화적 통일'이라는 통일정책 방향성, 질서 있는 남북관계, 북한인권 증진, 비핵화 등을 열거했다.
김 장관은 "취임 후 북핵문제 해결, 북한인권 개선, 통일미래 준비를 축으로 향후 통일정책 추진방향을 재정비했고 새로운 방향키에 걸맞도록 조직도 일신했다"며 "지향점을 세웠고 내부적 준비도 마친 만큼 흔들림 없이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통일부는 이날 질의에 앞서 서면으로 한 업무보고에서 대북 인도적 지원은 국제기구 인력의 북한 복귀 후 북한 상황에 대한 객관적인 평가를 바탕으로 적절한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인도적 지원은 정치·군사적 상황과 관계 없이 추진한다는 원칙에 변함이 없지만, 투명하고 효과적으로 지원이 이뤄지려면 현장 평가가 필요하다는 방침에 따라 외부 인력이 현장에 접근할 수 없는 현재로선 지원도 어렵다는 것이다.
북한의 식량 사정에 대해 통일부는 8∼9월 옥수수·감자 수확과 곡물 수입량 증가로 공급량이 어느 정도 확보됐으나 취약계층의 식량 상황에 대한 우려는 계속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tr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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