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42피트+440피트 홈런→'괴력' 아브레유, PS 첫 대기록 작성

심재희 기자 2023. 10. 11. 10:49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아브레유, 11일 미네소타전 2홈런
PS 첫 440피트+ 멀티홈런 '진기록'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442피트(약 135m) 홈런, 그리고 또 440피트(약 134m) 홈런.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호세 아브레유(36)가 포스트시즌 새 역사를 썼다. 포스트시즌 한 경기에서 440피트 이상의 대형 홈런을 터뜨린 첫 선수가 됐다.

아브레유는 11일(이하 한국 시각)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의 타깃 필드에서 펼쳐진 미네소타 트윈스와 2023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 3차전 원정 경기에 5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1회와 9회에 홈런포를 쏘아 올렸다. 5타수 2안타 2홈런 5타점 2득점을 기록하며 휴스턴의 9-1 승리를 이끌었다.

첫 타석부터 시원하게 아치를 그렸다. 상대 선발 투수 소니 그레이를 공략했다. 2사 1, 3루 찬스에서 3점포를 작렬했다. 카운트 2-1에서 4구째 시속 83.6마일(약 134.5km) 스위퍼를 때려 좌측 담장을 훌쩍 넘겼다. 비거리 442피트(약 135m) 대형 홈런으로 4-0을 만들었다.

9회말 마지막 타석에서는 쐐기포를 터뜨렸다. 팀이 7-1로 앞선 상황에서 투런 홈런을 기록했다. 무사 1루의 기회에서 상대 투수 베일리 오버로부터 비거리 440피트(약 134m) 홈런을 뽑아냈다. 카운트 1-0에서 2구째 시속 90.5마일(약 145.6km) 포심패스트볼을 통타해 좌월 투런포를 만들었다. 

이날 두 개의 홈런을 마크한 아브레유는 메이저리그 새로운 기록의 주인공이 됐다. 포스트시즌에서 처음으로 한 경기에서 440피트 이상 멀티포를 생산했다. 2015년 스탯캐스트 도입 후 최초로 포스트시즌 한 경기에서 '440피트+ 2홈런'을 만들었다.

아브레유의 대포 두 방을 포함해 4홈런을 터뜨린 휴스턴은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 3차전에서 승리하며 2승 1패로 앞섰다. 1차전 6-4 승리, 2차전 2-6 패배에 이어 3차전에서 이기며 챔피언십시리즈까지 단 한 걸음만 남겨두게 됐다. 12일 같은 장소에서 4차전을 치른다.

[아브레유, 아브레유 홈런 기록(중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MLB닷컴]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