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없으니 토트넘 1위' 케인의 심경은? "오직 토트넘이 우승하길 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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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을 위해 토트넘 홋스퍼를 떠난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이 친정의 승승장구를 보며 응원을 아끼지 않았다.
토트넘이 잘하는 걸 보는 게 즐겁긴 하지만 케인의 본분은 이제 바이에른 뮌헨을 위해 뛰는 것이다.
케인도 "토트넘이 잘할 때 내게 질문이 많을 거라는 걸 알고 있다. 그들이 잘해주길 바란다"며 "그래도 내 주된 관심은 지금 있는 바이에른 뮌헨에서 노력하는 것"이라고 분명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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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조용운 기자] 우승을 위해 토트넘 홋스퍼를 떠난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이 친정의 승승장구를 보며 응원을 아끼지 않았다.
토트넘이 2023-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다. 개막 후 8경기밖에 치르지 않은 시즌 초반부이긴 하지만 토트넘이 아스날, 맨체스터 시티 등을 제치고 순위표 최상단에 선 일은 기대 이상의 출발이다.
토트넘은 현재 리그에서 6승 2무로 개막 후 한 경기도 패하지 않았다. 지난 주말 루턴 타운을 맞아 이브 비수마의 퇴장으로 고비를 맞기도 했으나 1골 리드를 지켜내며 승점 3점을 가져왔다.
고비를 연달아 이겨내는 모습에 토트넘을 우승후보로 꼽기 시작했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토트넘이 앙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부임하고 8경기 만에 우승후보로 떠올랐다. 이제는 정상을 놓고 다툴 팀이 됐다"고 했다.
토트넘은 올 시즌을 앞두고 대대적인 변화를 줬다. 셀틱을 도메스틱 트레블로 이끌었던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선임하며 색깔을 바꿨다. 다행히 몸에 잘 맞는 옷이 됐다. BBC도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물음표를 던진 전문가들을 사라지게 했다. 안토니오 콘테, 조세 무리뉴 감독 시절과는 상반된 스타일로 잘 이끌고 있다"고 호평했다.
우려가 컸던 또 하나의 이유는 케인의 부재다. 케인은 토트넘 득점을 책임지던 최고의 스트라이커였다. 토트넘에서만 430경기를 뛰어 278골을 뽑아냈다. 구단 최다 득점자이자 프리미어리그에서도 최다골을 노려볼 만했던 페이스였다.
그러나 케인은 우승을 더 원했다. 토트넘에서 뛰면서 한 번도 이뤄보지 못한 우승 숙원을 이루기 위해 지난 여름 바이에른 뮌헨으로 향했다. 이적료는 총 1억 2,000만 파운드(약 1,980억 원)에 달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독일 분데스리가를 지배하는 곳이기에 우승컵이 따라오는 팀이다.
바이에른 뮌헨에서 케인의 출발은 나쁘지않다. 리그 8골을 뽑아내며 득점 2위에 올라있다. 바이에른 뮌헨 역시 리그 7경기 동안 패배가 없다. 다만 선두인 토트넘과 달리 바이에른 뮌헨은 3위로 시즌 초반을 통과하고 있다.
자신이 이적하니 토트넘이 선두로 올라선 모습을 보며 후회할 법도 하다. 그런데 케인은 응원을 아끼지 않았다. 케인은 '데일리미러'를 통해 "토트넘이 선두인 모습이 보기 좋다"며 "항상 토트넘과 프리미어리그를 주시하고 있다. 아직 갈 길이 멀지만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말한대로 팬들이 이 상황을 즐기지 않을 이유가 없다. 계속되기를 바란다"라고 지지했다.
케인이 봐도 우승이 가능하다는 시선이다. 그는 "늘 토트넘 팬이라고 이야기했다. 토트넘이 잘하는 모습을 보고 싶다"면서 "토트넘만큼 우승하는 걸 보고 싶은 팀은 없다"라고 토트넘 프랜차이즈 스타다운 태도를 보여줬다.
토트넘이 잘하는 걸 보는 게 즐겁긴 하지만 케인의 본분은 이제 바이에른 뮌헨을 위해 뛰는 것이다. 케인도 "토트넘이 잘할 때 내게 질문이 많을 거라는 걸 알고 있다. 그들이 잘해주길 바란다"며 "그래도 내 주된 관심은 지금 있는 바이에른 뮌헨에서 노력하는 것"이라고 분명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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