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기루 "시부모님, 흡연 사실 알아…범법행위 아니니 당당해" [짠당포]

이예주 기자 2023. 10. 11.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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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짠당포' 방송 화면 캡처
JTBC '짠당포' 방송 화면 캡처

[마이데일리 = 이예주 기자] 코미디언 신기루가 솔직한 입담을 자랑했다.

10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짠당포'에서는 신기루가 출연해 흡연 고백을 하며 생긴 일화에 대해 털어놨다.

이날 신기루는 흡연 사실을 고백하게 된 계기에 대해 "평소에 세다는 이야기를 많이 듣는다. 저랑 친한 사람들은 제가 진짜 세지 않다는 것을, 쫄보고 여리다는 걸 알지만 웹예능 '터키즈'에 출연하며 솔직히 제 라이프 스타일을 이야기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날 본의 아니게 (제가) 습관적으로 흡연하는 사람이라 전자담배를 테이블에 올려놓았는데, 그 영상이 화제가 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렇게 '솔직 담배'한 모습을 보여주는 여자는 처음이라고 하더라"고 너스레를 떨며 스튜디오를 웃음 바다로 만들었다.

JTBC '짠당포' 방송 화면 캡처

신기루는 시부모님이 해당 영상을 통해 자신의 흡연 사실을 알게 되었다고 털어놨다. 그는 "특히 시아버님이 일하시고 있는 곳에서 '며느리가 TV에 나오던데, 담배를 피워?'라고 하셨다더라. 그런데 시아버님께서 '우리 며느리에게 담배 한 갑이라도 사줘 봤냐'고 말씀하셨다"고 밝혔다.

또 "여자 연예인 중 (흡연 고백을 한 사람은) 처음이여서 그 이후로 몇몇 분들은 본인도 흡연한다는 사실을 밝히기도 했다"고 말했다.

이에 방송인 홍진경이 "한국 연예계에 한 획을 그었다. 담배 이야기 하기 쉽지 않았을텐데"라고 말하자 신기루는 "담배라는 것이 백해무익하고 좋지 않은 것이지만, 저는 그것을 예를 들어 금연구역에서 피우지는 않으니까, 범법행위는 아니니까 (괜찮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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