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트콤이야?” 서장훈, 말도 안되는 상황에 ‘분노’ (고딩엄빠4)

이유민 기자 2023. 10. 11. 10:38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1일 방송되는 MBN ‘고딩엄빠4’ 화면 캡처.



‘고딩엄빠4’ MC 서장훈이 시할아버지 집에 얹혀사는 ‘청소년 엄마’ 배다은을 향해 일침을 날린다.

11일 방송하는 MBN 예능 프로그램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4(이하 ‘고딩엄빠4’)’ 12회에는 애프터스쿨 출신 가수 가희가 게스트로 함께한 가운데, 현재 2개월 된 아이를 키우고 있는 청소년 엄마 배다은과 고딩아빠 전태현 부부가 출연해 오로지 메신저로만 소통하며 ‘소리 없는 전쟁’에 빠진 일상을 공개한다.

만삭에도 수중에 몇천 원밖에 없었던 이들 부부는 아이를 낳은 직후 생활비를 아끼기 위해 전태현의 할아버지 집에 들어와 함께 살았다. 그러나 배다은은 시할아버지와 일절 마주치지 않는 채 은둔 생활을 하는 것은 물론, 시할아버지에게 단 한 번도 아이를 보여주지 않아 의아함을 자아낸다. 이에 시할아버지는 손자인 전태현을 불러내 “손주며느리와 아이의 이름이 뭐라고?”라고 묻는다. 그러면서 손주며느리와 증손녀의 이름을 잊지 않기 위해 공책에 정성스레 이름을 써 내려가 안타까움을 더한다.

이 상황을 지켜보던 MC 서장훈은 “할아버지 집에서 함께 사는데도 서로 이름을 모른다니, 이게 시트콤이야? 코미디야?”라며 참아왔던 쓴소리를 터뜨린다. 이어 철없는 두 사람의 행동에 “부모가 될 준비가 전혀 되지 않은 사람들이 주변에 폐를 끼치고 있는 상황”이라고 냉철하게 말한다. 특히 은둔형 일상을 이어가는 배다은을 향해서는 “(성격을 바꾸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영상에서) 단 한 번도 보지 못했다. 저 삶이 말이 되는가”라며 진심으로 변화를 촉구하는 마음을 드러낸다.

한편,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4’ 12회는 11일 오후 10시 20분 방송한다.

이유민 온라인기자 dldbals5252@kyunghyang.com

Copyright © 스포츠경향.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