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캐피탈 티비티 "5년간 63개사에 1935억 투자 집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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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처캐피탈 티비티가 현재까지 7개 펀드를 결성하고 63개 기업에 투자했다고 11일 밝혔다.
티비티의 첫 컴퍼니빌딩형 투자 기업 그립컴퍼니가 운영하는 라이브커머스 플랫폼 그립은 올해 3000억원의 거래액을 바라보고 있다.
한편 티비티는 올해 결성한 680억원 규모의 '티비티글로벌성장제3호투자조합'을 비롯해 2018년 '티비티글로벌성장제1호투자조합', 2021년 '티비티글로벌성장제2호조합'을 순수 민간 자본으로 결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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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아모레퍼시픽 등 10개 이상 대기업이 LP로 참여
[서울=뉴시스]이수정 기자 = 벤처캐피탈 티비티가 현재까지 7개 펀드를 결성하고 63개 기업에 투자했다고 11일 밝혔다. 티비티는 지난 2018년 8월 설립돼 올해 설립 5주년을 맞이했다. 올해 9월 기준 운용자산(AUM)은 약 2700억원, 투자 총액은 1935억원이다.
현재까지 투자한 산업 분야별 투자금 비중은 플랫폼, 커머스,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 딥테크 등 정보통신기술(ICT)분야가 총 1528억 원으로 전체의 79%를 차지했다. 소비재, 물류, ESG 등 이외 분야의 투자금은 총 407억 원으로 21%를 차지했다.
티비티는 5년간 총 9개 기업을 성공리에 엑시트했다. 그중 ▲오늘의픽업 ▲보이스루 ▲에스티유니타스는 인수합병(M&A)을 통해 투자금을 회수했으며, ▲컨텐츠랩비보 ▲마피아컴퍼니 ▲스카이랩스는 구주 매각 방식이다. ▲엔씽 ▲그립컴퍼니 ▲스테이폴리오는 회사에 도움이 되는 투자자에게 지분 일부를 판매하는 방식으로 부분 회수를 했다.
투자한 포트폴리오들도 꾸준히 활약 중이다. 전문가 매칭 서비스 플랫폼 숨고를 운영하는 브레이브모바일은 올해 이용자 1000만명을 돌파하며 국내 대표 O2O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했다. 티비티의 첫 컴퍼니빌딩형 투자 기업 그립컴퍼니가 운영하는 라이브커머스 플랫폼 그립은 올해 3000억원의 거래액을 바라보고 있다.
티비티는 "ICT분야 전문성을 바탕으로 풍부한 인바운드 딜 소싱을 통해 우수한 스타트업 투자 기회를 선점하며 성공적으로 펀드 운용을 해왔다"며 "특히 다양한 대기업들과의 협력관계를 구축해 포트폴리오사에게 사업 확장의 기회를 마련하고, 대기업에게는 스타트업의 신기술과 아이디어를 활용한 미래 성장 동력과 신사업 기회를 제공해 왔다"고 설명했다.
현재까지 네이버, 아모레퍼시픽, 엘지유플러스 등 10개 이상의 대기업이 LP로 참여했다.
한편 티비티는 올해 결성한 680억원 규모의 '티비티글로벌성장제3호투자조합'을 비롯해 2018년 '티비티글로벌성장제1호투자조합', 2021년 '티비티글로벌성장제2호조합'을 순수 민간 자본으로 결성했다.
2020년에는 모태펀드 루키리그 운용사로 선정돼 '티비티오픈이노베이션투자조합'을 결성했다. 특히 최근 결성한 '티비티글로벌성장제3호' 펀드는 정책자금 출자 없이 순수 민간자본으로만 자금을 확보하며 펀드 조성 역량을 입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crystal@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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