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기물 공장에서 지게차 다리에 치여...60대 여성 숨져

이현준 기자 2023. 10. 11.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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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경찰청 로고. /인천경찰청

인천의 한 폐기물 분류·가공 공장에서 작업을 하던 60대 여성이 지게차에 치여 숨졌다.

11일 인천경찰청 광역수사대에 따르면 전날 오전 7시 33분쯤 인천시 남동구 고잔동의 폐기물 분류·가공 공장에서 A씨가 지게차에 달린 덧발(지게차 다리를 연장하는 판)에 치였다. 이 사고로 크게 다친 A씨는 119 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

A씨는 폐지 분류 작업을 하던 중 지게차에 치인 것으로 조사됐다. 사고를 낸 지게차 운전자 B씨는 경찰 조사에서 “지게차로 짐을 옮기고 있었는데 A씨를 미처 보지 못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A씨에 대한 부검을 의뢰하는 한편 지게차 운전자 B씨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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