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삼호중서 한·일 양국 학생들 손잡고 새 선박 탄생 축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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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삼호중공업이 개최한 선박 명명식에 선주사 요청으로 한국과 일본의 고등학생들이 함께 참여해 미래 조선해운산업 발전의 협력 의지를 다졌다.
현대삼호중 신현대 사장, 선박 실선주인 니센 카이운(Nissen Kaiun)사의 아베 카츠야 사장 등 관계자와 군산기계공업고등학교·일본 시코쿠 하카타고등학교 학생들이 참석해 선박의 탄생을 축하하고 한일 양국의 교류를 기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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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연합뉴스) 조근영 기자 = 현대삼호중공업이 개최한 선박 명명식에 선주사 요청으로 한국과 일본의 고등학생들이 함께 참여해 미래 조선해운산업 발전의 협력 의지를 다졌다.
현대삼호중공업은 11일 야드 내 돌핀안벽에서 일본 미쓰이(Mitsui)사로부터 수주한 8만6천㎥급 LPG운반선에 대한 명명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현대삼호중 신현대 사장, 선박 실선주인 니센 카이운(Nissen Kaiun)사의 아베 카츠야 사장 등 관계자와 군산기계공업고등학교·일본 시코쿠 하카타고등학교 학생들이 참석해 선박의 탄생을 축하하고 한일 양국의 교류를 기념했다.
이날 행사에서 이 선박은 '글로브 프론티어(GLOBE FRONTIER)호'로 명명됐다.
이 선박은 길이 223m, 너비 32m, 깊이 23m의 제원으로 LPG 이중연료 추진방식을 통한 오염물질 저감 능력이 특징이다.
샴페인 브레이킹 스폰서로 나선 하카타고의 아베 유카리 양은 "선박 탄생 과정 중 가장 중요한 명명식에서 샴페인을 깨뜨리는 주인공으로 나서 매우 영광이고 색다른 경험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신현대 사장은 "전 세계 조선산업의 리더로서 입지를 굳히기 위한 첨단 조선기술의 초격차 확대는 물론 조선해운분야의 미래 꿈나무 양성을 위해 교류와 협력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chog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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