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스의 샌들’ 만든 獨 버켄스탁 11일 美 상장… 시총 11조원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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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신발제조업체 버켄스탁이 11일(현지 시각) 뉴욕 증시에 상장된다.
10일(현지 시각)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과 CNBC 방송, 연합뉴스에 따르면 버켄스탁은 주당 46달러에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기업공개(IPO)를 할 예정이다.
버켄스탁은 애플 창업자 스티브 잡스가 애용한 샌들로 유명하다.
지난해 11월 잡스가 생전에 신었던 버켄스탁 샌들이 미국 뉴욕에서 열린 줄리앙 옥션 경매를 통해 21만8750달러(약 2억9300만원)에 팔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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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신발제조업체 버켄스탁이 11일(현지 시각) 뉴욕 증시에 상장된다.
10일(현지 시각)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과 CNBC 방송, 연합뉴스에 따르면 버켄스탁은 주당 46달러에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기업공개(IPO)를 할 예정이다. 공모가를 적용한 기업가치는 86억4000만달러(11조6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CNBC는 추산했다.
지난 2021년 루이뷔통모에헤네시(LVMH)가 미국 투자회사와 합작해 만든 사모펀드 ‘L 캐터튼’과 베르나르 아르노 LVMH 회장의 가족투자회사가 공동으로 회사를 인수한 지 2년 만의 기업공개다. 1774년 정형외과용 신발을 만들어 팔기 시작한 버켄스탁은 1897년 발바닥 모양에 맞춘 특유의 아치형 밑창을 개발해 사용했다.
버켄스탁의 직원은 약 3000명이다. 독일에 있는 자체 공장에서 대부분의 신발을 만든다. 주로 샌들을 제작하며 전 세계 90여 개국에서 제품을 판매 중이다.
1960년대 미국 진출을 계기로 외국에서도 관심을 받기 시작했고 1990∼2000년대에는 해외 유명 연예인들이 버켄스탁을 신은 모습이 포착되면서 한국을 비롯한 세계 각국에서 큰 인기를 누렸다.
버켄스탁은 애플 창업자 스티브 잡스가 애용한 샌들로 유명하다. 지난해 11월 잡스가 생전에 신었던 버켄스탁 샌들이 미국 뉴욕에서 열린 줄리앙 옥션 경매를 통해 21만8750달러(약 2억9300만원)에 팔리기도 했다. 해당 샌들은 잡스가 캘리포니아에 거주하던 1970~1980년대에 신던 것으로 잡스의 주택 관리인이 집을 정리하던 중 발견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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