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G 5골→27G 3골→8G 5골..."황희찬은 올 시즌 한 단계 성장, 환상적이다"

신동훈 기자 2023. 10. 11. 10:3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난 시즌을 생각하면 황희찬 득점력은 경이로운 수준이다.

과거 선덜랜드, 아스톤 빌라 등에서 뛰었던 잉글랜드 국가대표 출신 대런 벤트는 영국 '토크 스포츠'를 통해 오닐 감독과 인터뷰를 했는데 "황희찬은 지난 시즌 3골인데 이번 시즌엔 8경기 5골이다. 황희찬이 득점을 하기 시작하면서 울버햄튼에 변화를 주고 있다. 난 황희찬을 계속 지켜봤고 항상 훌륭하다고 느꼈다. 올 시즌에 정말 한 단계 성장한 것 같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지난 시즌을 생각하면 황희찬 득점력은 경이로운 수준이다.

황희찬은 2021-22시즌 라이프치히를 떠나 울버햄튼으로 임대를 왔다. 라이프치히에서 많은 기회를 못 받은 황희찬은 울버햄튼에선 주전으로 뛰었고 일찍이 득점력을 폭발하면서 완전이적까지 성공했다. 최종 기록은 프리미어리그(PL) 30경기(선발 20경기) 5골 1도움이었다.

지난 시즌 황희찬은 초반 주전에서 밀리더니 부상으로 인해 고생했다. 위기를 맞은 황희찬은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활약을 통해 만회를 했다. PL 27경기에 출전했는데 선발은 12경기였고 3골에 그쳤다. 선발 횟수, 득점 모두 줄었다. 올 시즌을 앞두고는 황희찬을 잘 기용했던 훌렌 로페테기 감독이 갑작스레 떠나고 게리 오닐 감독이 왔다.

불안함이 컸는데 황희찬은 최고의 활약을 보이고 있다. 브라이튼전 시즌 첫 골을 기록했다. 크리스탈 팰리스를 상대로도 골을 기록했고 리버풀전에서도 골 맛을 봤다. 황희찬이 골을 넣어도 울버햄튼은 패해, 빛이 바래던 황희찬 득점력은 맨체스터 시티전 드디어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황희찬 골과 함께 울버햄튼은 맨시티를 2-1로 격파하면서 부진을 탈출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득점 행진은 아스톤 빌라전에도 나왔다. 파트너 페드로 네투 도움을 받아 골을 넣었다. 바로 파우 토레스에게 실점해 기쁨은 오래가지 않았지만 황희찬 득점을 지킨 울버햄튼은 한 명이 없는 상황에도 승점 1점(1-1 무승부)을 얻었다. 울버햄튼 역사상 홈 5경기에서 연속 득점을 올린 선수는 황희찬이 유일했다.

그러면서 황희찬은 프리미어리그(PL) 득점 공동 4위에 올랐다. 모하메드 살라(리버풀), 자로드 보웬(웨스트햄), 그리고 황희찬이 이름을 올리고 있다. 나란히 5골을 터트렸다. 네투와 호흡이 좋고 기대득점 대비 놀라운 결정력으로 울버햄튼에서 없어서는 안 될 선수가 됐다.

오닐 감독은 영국 '토크 스포츠'를 통해 "황희찬을 정말 똑똑하다. 요구하는 모든 걸 잘 수행한다. 전술적으로 매우 훌륭하다. 공이 없는 상황에서 매우 좋고 수비를 잘한다. 바라는 역할을 잘 이해하고 있고 잘 어울린다. 네투와 호흡도 좋다. 네투가 공을 잡으면 황희찬이 박스 안에 있다. 황희찬, 네투는 내가 온 이후 장점이 더 나오는 중이다. 헌신적이며 열심히 뛴다. 재능이 대단하다"고 칭찬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과거 선덜랜드, 아스톤 빌라 등에서 뛰었던 잉글랜드 국가대표 출신 대런 벤트는 영국 '토크 스포츠'를 통해 오닐 감독과 인터뷰를 했는데 "황희찬은 지난 시즌 3골인데 이번 시즌엔 8경기 5골이다. 황희찬이 득점을 하기 시작하면서 울버햄튼에 변화를 주고 있다. 난 황희찬을 계속 지켜봤고 항상 훌륭하다고 느꼈다. 올 시즌에 정말 한 단계 성장한 것 같다"고 말했다.

울버햄튼 소식을 전하는 '몰리뉴 뉴스'는 "황희찬은 항상 정말 좋은 선수였다. 처음 울버햄튼에 왔을 때 6경기 4골을 터트렸다. 이후 득점이 없었는데 햄스트링 부상 여파가 있었고 팀 부진도 심각했다. 지난 시즌 부진은 이어졌고 황희찬도 부상을 당했다. 자신감이 하락했는데 지금은 환상적인 순간에 있다. 몸 관리를 잘하고 있고 오닐 감독 아래에서 뛰는 게 좋을 것이다. 황희찬이 좋은 모습을 이어갔으면 한다"고 이야기했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