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4살 최고령 스카이다이버, 8일 만에 하늘에 영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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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4살로 4천백여 미터 상공에서 스카이다이빙에 성공했던 미국 시카고의 할머니가 '최고령 스카이다이버'가 된 지 8일 만에 숨졌습니다.
시카고 트리뷴에 따르면 지난주 시카고에서 스카이다이빙 세계 최고령 신기록을 수립해 전 세계적으로 관심을 모은 도로시 호프너 할머니가 현지 시간 9일 잠을 자다 평화롭게 영면에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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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4살로 4천백여 미터 상공에서 스카이다이빙에 성공했던 미국 시카고의 할머니가 '최고령 스카이다이버'가 된 지 8일 만에 숨졌습니다.
시카고 트리뷴에 따르면 지난주 시카고에서 스카이다이빙 세계 최고령 신기록을 수립해 전 세계적으로 관심을 모은 도로시 호프너 할머니가 현지 시간 9일 잠을 자다 평화롭게 영면에 들었습니다.
앞서 호프너 할머니는 지난 1일 생애 두 번째 스카이다이브를 성공적으로 마치고 기네스 협회 공식 인증을 기다리던 중이었습니다.
당시 할머니는 소형 항공기를 타고 약 4천115m 상공으로 올라가서 전문가와 함께 뛰어내린 지 약 7분 만에 지상에 무사히 안착했습니다.
호프너 할머니는 100세 때 난생 처음으로 스카이다이브에 도전했으며 "나이는 단지 숫자에 불과하고 꿈을 이루기에 너무 늦은 나이란 없다"고 강조해 전 세계인들에게 불굴의 도전정신을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호프너 할머니는 다음 목표로 열기구에 첫 도전 해보고 싶다고 밝혔으나 그 꿈은 끝내 미완으로 남게 됐습니다.
YTN 류제웅 (jwryoo@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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