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의회 박광순 의장, 법정구속 62일 만에 사임서 제출

신정훈 기자 2023. 10. 11.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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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성남시의회 의장 선거 과정에서 뇌물공여 혐의로 법정 구속된 박광순 성남시의회 의장이 성남시의회에 사임서를 제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11일 성남시의회에 따르면 박광순 의장은 지난 8월 9일 1심에서 징역 10개월, 추징금 50만원의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됐다.

박 의장은 지난해 7월8일 실시한 성남시의회 전반기 의장 선거과정에서 자신에게 투표해달라며 동료 시의원에게 금품을 제공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뒤 실형이 선고돼 법정 구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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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3일 임시회서 표결 통해 사임 여부 결정
[성남=뉴시스] 성남시의회


[성남=뉴시스] 신정훈 기자 = 경기 성남시의회 의장 선거 과정에서 뇌물공여 혐의로 법정 구속된 박광순 성남시의회 의장이 성남시의회에 사임서를 제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11일 성남시의회에 따르면 박광순 의장은 지난 8월 9일 1심에서 징역 10개월, 추징금 50만원의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됐다.

수원구치소에 수감중인 박의장은 전날 가족을 통해 시의회에 의장직 사임서를 제출했다. 구속된 지 62일 만이다.

이에 성남시의회는 오는 19일부터 23일까지 열리는 제287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표결을 통해 의장 사임 동의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성남시의회 전체 의원은 34명으로 이중 국민의힘 소속은 18명, 더불어민주당 소속은 16명이다. 현재 박 의장은 국민의힘 소속이다.

박 의장 사임 건이 통과되면 내년 7월 시작되는 후반기 의회 전까지 국민의힘의 소속 박은미 부의장이 의장 직무대행 체제를 유지할지, 의장을 선출할지 양당이 논의해 결정하게 된다.

현재 박 의장은 의원직 사임서는 제출하지 않아 의원직은 유지된다.

박 의장은 지난해 7월8일 실시한 성남시의회 전반기 의장 선거과정에서 자신에게 투표해달라며 동료 시의원에게 금품을 제공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뒤 실형이 선고돼 법정 구속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gs5654@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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