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레스타인계 모델 지지 하디드, 이스라엘과 전쟁에 어떤 입장 밝혔나[해외이슈]
곽명동 기자 2023. 10. 11. 10:27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미국 유명 모델 지지 하디드(28)가 테러 조직 하마스가 이스라엘 남부를 공격한 이후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폭력 사태에 대해 공개적으로 입장을 밝혔다. 그의 아버지 모하메드 하디드는 팔레스타인 출신이며 이들 가족은 ‘자유 팔레스타인 운동’을 지지해 왔다.
하디드는 10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에 ”무고한 사람들을 테러하는 것은 '자유 팔레스타인' 운동에 부합하지 않으며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아버지 모하메드 하디드가 팔레스타인 이민자이자 독실한 무슬림인 하디드는 "팔레스타인의 투쟁과 점령하의 삶에 대해 깊은 공감과 아픈 마음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전에도 그랬던 것처럼 유대인 친구들에게도 분명하게 밝힐 책임이 있다고 느낀다. 팔레스타인 사람들에 대한 희망과 꿈이 있지만, 그중에는 유대인에 대한 피해는 포함되지 않는다”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복잡하고 개인적이며 타당한 감정이 많지만, 모든 인간은 국적, 종교, 민족 또는 태어난 곳과 관계없이 기본적인 권리, 대우 및 안전을 누릴 자격이 있다. 제 말이 많은 사람들의 깊은 상처를 치유하거나 충분하지 않다는 것을 알지만, 무고한 생명들의 안전을 위해 항상 기도한다”고 했다.
한편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의 기습 공격 이후 이스라엘의 보복 공격이 잇따르면서 사상자가 5,000명을 넘긴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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