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서도 싸이버거 먹는다…맘스터치, 도쿄에 해외 최초 팝업스토어

/사진제공=맘스터치

맘스터치가 이달 20일부터 다음 달 9일까지 일본 도쿄 시부야에서 팝업스토어 '맘스터치 도쿄(MOM's TOUCH TOKYO)'를 연다. 맘스터치가 해외에서 처음 선보이는 팝업스토어다.

맘스터치는 마스터 프랜차이즈로 진출한 태국, 몽골에 이어 QSR(Quick Service Restaurant) 선진국인 일본에서 팝업스토어로 브랜드 인지도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도쿄 팝업스토어의 콘셉트는 'WOW Taste, MOM's touch'다. 브랜드 이름인 'MOM(맘)'을 뒤집으면 'WOW'가 되는 것에서 착안했다. 팝업스토어 메뉴는 싸이버거, 그릴드비프버거, 케이준 양념 감자 등 10가지를 준비했다.

팝업스토어는 지하 1층부터 지상 4층까지 총 5개 층으로 구성했다. 1층에서는 주문한 제품을 조리하고, 2~4층은 식사 공간, 포토존, 체험 행사 공간 등으로 꾸며졌다. 지하 1층에선 한국 인기 웹툰 '재혼황후'와 협업한 코스튬, 한정 그림 등을 감상할 수 있다. '재혼황후'는 일본 웹콘텐츠 플랫폼인 라인망가에서 지난해 상반기 전체 웹툰 1위를 기록한 웹툰이다.

맘스터치 관계자는 "외식 선진국인 일본은 해외 사업의 성공 여부를 가늠할 수 있는 시장"이라며 "일본 소비자에게 토종 버거 브랜드의 경쟁력을 알리겠다"고 말했다.

유예림 기자 yesrim@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