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세 “김행 청문회 끝났는지 안 끝났는지…계속 진행돼야”

서영지 2023. 10. 11.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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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정부 초대 통일부 장관을 지낸 권영세 국민의힘 의원이 인사청문회 도중 퇴장한 김행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와 관련해 "청문회가 조금 더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권 의원은 11일 시비에스(CBS) 라디오에 출연해 "(인사청문회가) 계속 진행돼 제대로 된 청문회라도 좀 열린 뒤에 (적격 여부가) 판정이 되는 게 옳지 않겠나. 그게 만약 판정이 된다면, 당내에서도 이건 아니다 싶으면 '이제 좀 그만둬라'라는 여론이 더 많이 생길 수 있는 거 아니겠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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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정부’ 인사청문회]

김행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지난 5일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정부 초대 통일부 장관을 지낸 권영세 국민의힘 의원이 인사청문회 도중 퇴장한 김행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와 관련해 “청문회가 조금 더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권 의원은 11일 시비에스(CBS) 라디오에 출연해 “(인사청문회가) 계속 진행돼 제대로 된 청문회라도 좀 열린 뒤에 (적격 여부가) 판정이 되는 게 옳지 않겠나. 그게 만약 판정이 된다면, 당내에서도 이건 아니다 싶으면 ‘이제 좀 그만둬라’라는 여론이 더 많이 생길 수 있는 거 아니겠냐”고 말했다. 김 후보자는 지난 5일 밤 인사청문회 도중 더불어민주당 의원들과 공방을 벌이다, 국민의힘 의원들과 함께 퇴장한 바 있다. 이후 국민의힘은 ‘청문회가 끝났다’는 태도를 고수하고 있다.

권 의원은 “사회적으로도 인사청문회가 끝난 거라는 인식이 조금 확립됐을 때 비로소 대통령실도 움직일 수 있을 거 아니겠냐”며 “청문보고서를 채택하는 회의가 끝났는지 안 끝났는지도 모르니까 지금 (대통령이) 청문보고서 재송부 요청도 하기 힘든 상황”이라고 말했다.

서영지 기자 yj@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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