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종, ‘K팝 사업 의혹’ 국감 증언대 선다
진향희 스타투데이 기자(happy@mk.co.kr) 2023. 10. 11. 10:24
1990년대 청춘스타로 최고의 인기를 누린 가수 겸 배우 김민종(51) KC컨텐츠 공동대표가 국회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나온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이하 산자위)는 10일 전체회의를 열고 오는 26일 진행되는 산업통상자원부 종합감사에 KC컨텐츠 공동대표인 김민종을 부르기로 의결했다.
김민종이 공동대표로 있는 KC컨텐츠는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K팝 콘텐츠시티’ 조성사업 등을 진행하면서 특혜를 받았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산자위는 이날 김민종에게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K팝 콘텐츠시티’ 조성사업 등을 진행하면서 KC컨텐츠에 특혜를 몰아줬다는 의혹에 대해 집중 질의할 예정이다.
김민종은 지난 7월 18일 KC컨텐츠의 사내이사로 들어온 뒤 바로 공동 대표이사로 취임했다. KC컨텐츠는 부동산 디벨로퍼이자 K팝 콘텐츠시티 조성사업 시행사인 A사가 출자해 설립한 법인이다. 인천경제청, 인천도시공사 등과 ‘K팝 콘텐츠시티 조성 사업’을 추진해왔다.
지난 여름 KC컨텐츠는 인천경제청에 총사업비 6조8천억원에 달하는 ‘K-콘텐츠시티’ 사업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의혹에 휩싸였다.
김민종은 SM엔터테인먼트 소속 배우이자 가수인 동시에 자회사인 SM C&C 사외이사로 등재돼 활동하기도 했다.
특히 수장 이수만 전 SM 프로듀서와 각별한 관계를 유지해온 그는 이수만이 하이브에 주식을 매각한 후 이수만을 두둔하는 이메일을 임직원들에게 보냈으며, 공식일정에 의전하며 동행하기도 했다.
이수만이 SM을 떠난 후 자신 역시 17년간 몸담았던 SM과 “저는 미래를 향해 간다”며 결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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