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포브스 선정 '세계 최고 직장' 4년 연속 1위

민혜정 2023. 10. 11.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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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미국 경제지 포브스가 발표한 '세계 최고의 직장' 평가에서 4년 연속 1위를 달성했다.

삼성전자는 11일 아시아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포브스 평가 상위 20위 기업으로 선정됐을 뿐만 아니라 2020년 이후 1위를 유지했다고 밝혔다.

포브스는 삼성전자 등 상위 기업들을 조명하며 성장 기회, 글로벌 협력, 원격근무, 일에 대한 의미 부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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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기업중 유일 상위 20위권···애플·MS도 제쳐

[아이뉴스24 민혜정 기자] 삼성전자가 미국 경제지 포브스가 발표한 '세계 최고의 직장' 평가에서 4년 연속 1위를 달성했다.

삼성전자는 11일 아시아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포브스 평가 상위 20위 기업으로 선정됐을 뿐만 아니라 2020년 이후 1위를 유지했다고 밝혔다. 포브스는 독일 여론조사기업체 스태티스타와 협력해 한국, 미국, 영국, 독일, 중국, 인도, 베트남 등 50여개국 17만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거쳐 추천된 4000여개 기업 중 700곳의 순위를 발표했다.

서울 강남에 있는 삼성 서초 사옥 모습. [사진=아이뉴스24DB ]

조사에 참여한 임직원들은 소속 회사의 사회적 책임, 경제적 성과, 근무 여건 등에 대해 응답했다. 동종 업계의 다른 회사에 대해서도 추천 여부와 긍정·부정 이미지 등을 평가했다.

10위권에는 마이크로소프트(2위), 구글의 모기업 알파벳(3위), 애플(4위), IBM(6위), 어도비(7위) 등 미국의 테크기업들이 대거 포진했고 페라리(5위), BMW그룹(9위) 등 유럽 자동차 업체도 이름을 올렸다.

한국 기업은 삼성을 비롯해 23곳이 선정돼 지난해(16곳)보다 늘었다. 이어 KB금융그룹 48위, 기아 109위, SK그룹 114위 순이었다. 네이버(161위) 신한금융그룹(170위), LG(228위), 현대자동차(229위), 한국전력(252위) 등도 명단에 포함됐다.

포브스는 삼성전자 등 상위 기업들을 조명하며 성장 기회, 글로벌 협력, 원격근무, 일에 대한 의미 부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임직원이 편안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업무에 몰입할 수 있도록 근무환경, 시스템과 일하는 문화를 지속적으로 혁신하고 있다"며 "업무 외적인 면에서도 사내 식당, 사내 의원, 피트니스센터, 심리상담센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민혜정 기자(hye555@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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