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해양생명문화체험'…김제에 해양생명과학관 2029년 건립

새만금 국립해양생명과학관 예정지 [김제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김제=연합뉴스) 김동철 기자 = 전북 김제시에 대규모 해양 문화시설이 들어선다.

11일 전북도 등에 따르면 '새만금권 국립해양생명과학관'이 2029년 개원을 목표로 옛 심포항인 김제시 진봉면 일원에 설립된다.

과학관은 미래 해양생명과학을 한곳에서 체험할 수 있는 시설로, 건립에 국비 870억원이 투입된다.

김제시는 지난해 정부 예산안에 관련 용역비 3억원을 반영해 사업을 진행 중이다.

과학관은 해양생명테마관과 해양생물복지전시관, 기후위기 생명교육관, 미래해양도시 미디어체험관 등으로 구성된다.

도 관계자는 "국립해양생명과학관 조성사업은 전북 해양문화 발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며 "차별화한 콘셉트와 콘텐츠 개발을 위해 해양수산부와 김제시 등 관계기관과 협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sollens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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