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하마스 간 무력 충돌 발생으로 국제유가가 약 4% 급등한 10일 서울 서초구 서울만남의광장 주유소에 휘발유·경유 가격이 표시돼 있다. 2023.10.10/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전쟁으로 전날 강세를 보였던 국내 정유주가 일제히 내림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팔 충돌로 인해 잠재적으로 원유공급이 중단될 우려가 완화하며 국제 유가가 하락한 여파로 풀이된다.
11일 오전 9시48분 S-OIL(010950)은 전일대비 1200원(1.58%) 하락한 7만4600원에 거래되고 있다.S-OIL은 전날 장중 7.41%까지 오른 뒤 3.98% 상승으로 장을 마감한 바 있다. 하지만 이날은 장 초반 3% 이상 하락하기도 했다.
같은 시간 GS칼텍스의 지주사인 지에스(078930)도 전일대비 900원(2.26%) 내린 3만9000원을 기록중이다. 지에스는 전날 4.18% 상승했다. 전날 26% 오른 극동유화(014530)도 현재 5%대 하락하고 있다.
간밤 국제유가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이슬람 무장단체 하마스 사이 전투로 인해 잠재적으로 원유공급이 중단될 우려가 완화하며 하락 전환한 탓이다.10일(현지시간) 브렌트유는 50센트(0.57%) 하락한 배럴당 87.65달러를 기록했다.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는 41센트 하락한 배럴당 85.9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두 유종은 모두 배럴당 1달러 이상 떨어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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