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 제9기 국민조종사 4명 선발…692:1 역대 최고 경쟁률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공군이 제9기 국민조종사 4명을 최종 선발했다.
제9기 국민조종사 선발은 2768명의 지원자 중 서류심사를 통해 40명을 가려내고, 심층면접을 통해 11명이 선정됐다.
국민조종사 최종 선발자 4명과 명예조종사 1명은 오는 21일 서울공항에서 열리는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 2023'(서울 ADEX 2023) 행사에서 실제 공군 전투조종사들과 함께 국산항공기 T-50에 탑승해 약 1시간 가량 비행체험을 할 예정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미동맹 70주년 기념 주한미군 명예조종사 1명 선발
21일 서울 ADEX 2023서 T-50 탑승, 임무비행 체험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공군이 제9기 국민조종사 4명을 최종 선발했다. 이번 국민조종사 선발에는 역대 가장 많은 인원인 2768명이 지원해 692: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난 2007년부터 시작된 국민조종사 선발 역사상 가장 높은 경쟁률이다.
대한민국 공군이 운용하는 국산항공기에 탑승해 조종사의 비행 임무를 직접 체험해보는 국민조종사 행사는 2007년부터 격년제로 시행된 이후, 현재까지 총 37명의 국민조종사가 탄생했다.
제9기 국민조종사 선발은 2768명의 지원자 중 서류심사를 통해 40명을 가려내고, 심층면접을 통해 11명이 선정됐다. 가속도내성훈련·비상탈출훈련·저압실훈련 등 비행환경 적응 훈련을 거쳐 공군 4대 핵심가치에 가장 부합하는 4명을 최종 선발했다고 공군은 설명했다.
이에 더해 공군은 한미동맹 70주년 기념 명예조종사 1명을 추가로 선발했다. 주한미군 추천심사와 비행환경 적응 훈련을 거쳐 미셸 장 중위가 선정됐다. 그는 대한민국 공군으로 6.25전쟁에 참전한 조부(故 장용선)에 이어 한반도 영공방위의 일원인 주한미군 제7공군 제51전투비행단 공보장교로 근무하고 있다. 장 중위의 조부는 6.25전쟁 당시 대한민국 공군 항공기 정비병으로 북한의 기습 남침에 맞서 싸웠다. 이 공로로 화랑무공훈장과 지난 2016년에는 국가보훈처로부터 ‘6.25정전 60주년 기념 호국영웅기장’을 받았다.
이어 임무공역에 진입해 전투조종사들의 공중 전투·전술임무 기동을 체험하고 서울공항으로 귀환한다. 비행체험 후에는 공군참모총장이 공군 조종사의 상징인 빨간마후라를 직접 수여하며 국민조종사와 명예조종사로 임명할 예정이다.
김관용 (kky1441@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유인촌, 국감서 `서른즈음에`를?…여야 빵 터졌다[2023국감]
- 삼성전자, 3Q 영업익 2.4조원…"실적회복 본격화"(상보)
- "조리돌림 당했다"...故 표예림씨가 저격한 유튜버 반박
- '여성만 10명 살해' 협박글 40대 "효도할 수 있게 선처 부탁"
- "택시랑 비슷하네"…지하철 요금 인상, 발길 무거운 출근길
- 수원 전세사기가 심상치 않다...‘전세보험 특약’ 넣어도 속수무책
- 서산시 폭발 사고로 1명 위중…극단적 선택 가능성 두고 수사
- “어쩜 말을 한번도 안 지니?”…응급실 ‘1시간 폭언’에 경찰 출동
- "기안84, 마라톤서 사인 안 해줘"…태도 논란 '갑론을박'
- ‘LG가 상속 분쟁’ 세 모녀 측 변호인, 첫 변론 직후 사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