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간 북서부 또 규모 6.3 강진

송주희 기자 2023. 10. 11.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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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일 규모 6.3의 강진으로 피해를 본 아프가니스탄에 11일 같은 규모의 강진이 또 발생했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독일 지구과학연구소(GFZ) 발표를 인용, 그리니치 표준시 기준으로 이날 0시 41분께 북위 34.67도 동경 62.14도 지점인 아프가니스탄 북서부에서 규모 6.3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아프가니스탄에서는 지난 7일 서부 헤라트주 주도 헤라트에서 규모 6.3 강진이 발생한 데 이어 수차례 여진이 이어져 건물이 무너지는 등 피해를 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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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가니스탄 북서부에서 지난 7일 발생한 대규모 지진과 여진으로 피해가 잇따르는 가운데 가족을 잃은 한 소년이 무덤 옆에서 눈물을 흘리고 있다./AP연합뉴스
[서울경제]

지난 7일 규모 6.3의 강진으로 피해를 본 아프가니스탄에 11일 같은 규모의 강진이 또 발생했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독일 지구과학연구소(GFZ) 발표를 인용, 그리니치 표준시 기준으로 이날 0시 41분께 북위 34.67도 동경 62.14도 지점인 아프가니스탄 북서부에서 규모 6.3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진원의 깊이는 10㎞라고 전했다.

아프가니스탄에서는 지난 7일 서부 헤라트주 주도 헤라트에서 규모 6.3 강진이 발생한 데 이어 수차례 여진이 이어져 건물이 무너지는 등 피해를 키웠다. 외신에 따르면 아프가니스탄 탈레반 정부는 현재까지 지진으로 인한 사상자를 4500명가량으로 추산하고 있다. 그러나 정부는 물론 국제 사회의 지원이 원활하게 이뤄지지 못하면서 구조 작업이 난항을 겪고 있다.

송주희 기자 sso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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