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익표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윤 정부 독선 심판 마음 모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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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1일 "이번 강서구청장 보궐선거를 통해 강서구민들에게서 진교훈 후보의 능력과 자질에 성원을 보내주고 윤석열 정부와 여당의 독선과 오만을 심판하는데 마음을 모아준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홍 원내대표는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본 투표인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뒤로가는 대한민국을 다시 바로 세워야 한다는 국민의 민심이 강서구에 모였다"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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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여당 국정감사 방해 도넘어…정부 방패막이로 전락"
(서울=뉴스1) 김경민 이서영 기자 =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1일 "이번 강서구청장 보궐선거를 통해 강서구민들에게서 진교훈 후보의 능력과 자질에 성원을 보내주고 윤석열 정부와 여당의 독선과 오만을 심판하는데 마음을 모아준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홍 원내대표는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본 투표인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뒤로가는 대한민국을 다시 바로 세워야 한다는 국민의 민심이 강서구에 모였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정부·여당의 잇따른 헌법 기관 무력화와 신뢰 훼손에 대해서 강력하게 경고한다"며 "김태우 후보는 본인이 대법원 보복 판결이라 얘기하고 있다. 매우 잘못된 일"이라고 했다.
그는 또 "김 후보 생각에 동의 안 한다면 김 후보에 대한 강력 경고와 함께 국민의힘에 정식 사과를 요청한다. 대법원 사법부의 독립성을 저해하고 법관 개개인의 독자적 판단에 위협을 가한 건 매우 부적절하다"고 했다.
홍 원내대표는 전날 국정원이 선거관리위원회의 투·개표 해킹 가능성을 발표한 데 대해 "국정원이 9·22 합동 점검 결과 끝난 내용을 굳이 보궐선거를 하루 앞두고 발표하는 것 자체를 이해할 수 없다"며 "선관위가 해킹될 수 있다면 대비책을 마련하고 보완책을 제시하는 것이 할 일"이라고 했다.
홍 원내대표는 또 "민주주의 꽃인 선거에 대한 신뢰성을 선거와 투표에 대한 신뢰성을 훼손하는 것은 민주주의를 해롭게 하는 중대 행위"라며 "정부·여당과 국정원에 강력하게 경고한다. 정치 개입하지 말라"고 했다.
아울러 홍 원내대표는 "국정감사 첫날 정부·여당의 국감 방해가 도를 넘었다"며 "정부는 자료 제출을 제대로 않고 답변을 회피하는 등 무성의로 일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여당은 국민 편에 서기를 포기하고 정부 방패막이로 전락했다"며 "정부를 견제해야 하는 국회의 역할을 방기한 채 무능과 실정의 공범을 자처하는 일"이라고 비판했다.
뒤이어 "국방위 파행, 오송 참사 핵심 증인은 고의로 출석 요구서 수령을 회피해 행안위 불출석하고, 정무위와 국토위 등에서도 국감 고의 방해가 벌어졌다"며 "국민은 정부가 제대로 일하는 지 알 권리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민 앞에서 겸허한 자세로 국정감사에 임할 것 강력하게 촉구한다"며 "민주당은 국민 앞에 겸손하고 권력 앞에 당당하게 국감에 임하겠다"고도 했다.
홍 원내대표는 비관적인 각종 경제 지표를 들어 "윤석열 정부 아래 경제 낙제이고 민생 파탄"이라며 "민주당이 제대로 경제와 민생 챙기겠다"고 강조했다.
km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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