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중동특사 "이-팔 분쟁 근본적 해결법은 '두 국가 해법'"

정은지 특파원 2023. 10. 11.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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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정부는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간 분쟁의 근본적인 해결법은 '두국가 해법'이라고 밝혔다.

자이 특사는 "이스라엘-팔레스타인 분쟁은 반복되고 있지만 여전히 이 문제의 공정한 해결이 늦어지고 있으며 이 문제의 근본적인 해결책은 '두국가 해법' 이행에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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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 외교부 팔레스타인 담당 차관보와 통화
10일 (현지시간)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인 하마스의 기습 공격에 대응한 이스라엘 군의 공습을 받은 가자 지구에서 폭발이 발생하고 있다. 2023.10.11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베이징=뉴스1) 정은지 특파원 = 중국 정부는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간 분쟁의 근본적인 해결법은 '두국가 해법'이라고 밝혔다.

11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자이쥔 중국 외교부 중동 특사는 전일 우사마 이집트 외교부 팔레스타인 담당 차관보와 전화통화를 했다.

자이쥔 특사는 통화에서 중국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긴장 고조와 폭력 사태가 늘어난 데 대해 우려를 표명하고 "민간인을 해치는 행위를 반대하고 규탄하며 즉각적인 휴전을 호소한다"고 말했다.

자이 특사는 "이스라엘-팔레스타인 분쟁은 반복되고 있지만 여전히 이 문제의 공정한 해결이 늦어지고 있으며 이 문제의 근본적인 해결책은 '두국가 해법' 이행에 있다"고 말했다.

그는 "국제사회는 절박함을 갖고 '두국가 해법' 추진을 위해 노력을 기울여야 하며 중국은 이집트와 소통을 유지해 분쟁 당사자들이 가능한 빨리 폭력 행위를 중단하고 국제사회가 힘을 합치도록 촉진해 팔레스타인, 특히 가자지구의 인도적 위기가 악화되는 것을 막을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우사마 차관보는 "두국가 해법'을 기반으로 팔레스타인 문제의 포괄적이고 공정 해결을 촉진해야 한다"며 "국제사회는 이스라엘-팔레스타인 평화 프로세스가 재개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할 책임이 있다"고 밝혔다.

ejj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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