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악 선율에 현대적 감성 담은 '디오니소스 로봇'

광주CBS 조시영 기자 2023. 10. 11. 10:1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재단(이하 'ACC재단')은 오는 11월 24~25일 ACC 예술극장 극장1에서 국악의 세계화에 앞장서고 있는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의 멀티미디어음악극 '디오니소스 로봇' 공연을 선보인다.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의 '디오니소스 로봇'은 지난해 통영국제음악제에서 초연된 이후 폴란드, 헝가리, 오스트리아 등 유럽 7개국에서 10회 이상 공연하며 큰 반향을 일으켰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ACC재단, 11월 24~25일 극장1서 멀티미디어 음악극 초청 공연
ACC재단 제공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재단(이하 'ACC재단')은 오는 11월 24~25일 ACC 예술극장 극장1에서 국악의 세계화에 앞장서고 있는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의 멀티미디어음악극 '디오니소스 로봇' 공연을 선보인다.

'디오니소스 로봇' 공연은 다양한 장르의 우수공연을 초청하는 'ACC 초이스' 프로그램의 하나다.

이번 공연에서는 우리 음악의 무한한 가능성을 선보이는 있는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와 무용(모지민), 바이올린(KoN), 베이스기타(한응원) 등이 결합해 새롭지만 조화롭게 어우러지는 무대를 선사한다. 여기에 독일 영상작가 올리버 그림과 러시아 일러스트레이터 다한과의 협업을 통해 기존 작품에서 확장한 미디어 콘서트 형식의 공연을 펼친다.

공연 제목인 '디오니소스'는 '두 번 태어난 자'라는 뜻으로 부활의 의미를 지녔다. 원일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 예술감독은 "물질적 실재가 아닌 연주자들의 음악적 에너지로 디오니소스의 혼을 무대에서 부활시켜 보고픈 의지로부터 이 작품이 시작됐다"고 밝혔다.

따라서 작품은 디오니소스 정신으로 시대에 만영한 관습적 도덕의 위선을 깨트리고 인간 내면에 잠재된 수많은 타자들을 무대 위로 불러내는 제의적 형식을 띄고 있다.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의 '디오니소스 로봇'은 지난해 통영국제음악제에서 초연된 이후 폴란드, 헝가리, 오스트리아 등 유럽 7개국에서 10회 이상 공연하며 큰 반향을 일으켰다. 특히 지난 6월 '한독 수교 140주년' 기념으로 독일 함부르크, 뒤셀도르프, 프랑크푸르트 등 3개 도시에서 선보인 이 공연은 2,400석을 가득 채운 유럽 관객들의 환호와 호평을 받기도 했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재단 김선옥 사장은 "이번 공연에서는 전통악기와 전자악기, 미디어아트가 어우러져 ACC에서만 볼 수 있는 한층 업그레이드된 작품을 만나게 될 것"이라며 "올 가을, 깊은 국악의 선율에 현대적 감성을 담은 공연 관람으로 새로운 경험을 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ACC 초이스 '디오니소스 로봇' 공연은 11월 24일 오후 7시 30분, 25일 오후 3시에 진행되며, 관람료는 전석 3만5천원이다. 예매는 10월 11일 오전 10시부터 ACC 누리집을 통해 가능하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 이메일 :jebo@cbs.co.kr
  • 카카오톡 :@노컷뉴스
  • 사이트 :https://url.kr/b71afn

광주CBS 조시영 기자 cla80@naver.com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