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총선이라면…국민의힘 32.6%·민주당 31.3% 오차범위 내 접전

최경진 2023. 10. 11.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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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대 총선이 6개월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내일이 선거일이라면 어느 정당 소속 후보에게 투표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이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발표된 결과에 따르면 내일이 총선이라면 국민의힘 후보를 뽑겠다는 응답은 32.6%, 민주당 후보에 투표하겠다는 응답은 31.3%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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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2.1%p↑·민주당 1.4%p ↑
강원지역 국힘 35.6%·민주 26.8%
▲ 지난 6일 국회 본회의에서 특정중대범죄 피의자 등 신상정보 공개에 관한 법률안이 통과되고 있다. 연합뉴스

22대 총선이 6개월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내일이 선거일이라면 어느 정당 소속 후보에게 투표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이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연합뉴스와 연합뉴스TV가 공동으로 여론조사 업체 메트릭스에 의뢰해 지난 7~8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정례 여론조사 결과과 11일 나왔다.

발표된 결과에 따르면 내일이 총선이라면 국민의힘 후보를 뽑겠다는 응답은 32.6%, 민주당 후보에 투표하겠다는 응답은 31.3%였다.

강원지역의 경우 국민의힘 응답이 35.6%로 민주당 응답 26.8%보다 소폭 앞섰다.

양당 간 격차는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서 ±3.1%p) 이내로 나타났다.

지난달 2∼3일 실시한 직전 조사(국민의힘 30.5%, 민주당 29.9%)와 비교하면, 국민의힘은 2.1%p, 민주당은 1.4%p 각각 올라 양당 간 격차가 0.6%p에서 1.3%p로 소폭 벌어졌다.

‘지지 정당이 없다’는 무당층은 18.2%로, 직전 조사(18.0%)와 비교해 0.2%p 늘었다.

‘정의당 후보를 뽑겠다’는 응답은 3.8%(1.5%p↑), 기타 정당은 4.1%(1.1%p↓), ‘모름·무응답’은 4.1%(0.7%p↓)로 집계됐다.

‘투표할 의향이 없다’는 응답은 5.9%로, 직전 조사보다 3.4%p 줄었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40대(국민의힘 19.5%, 민주당 42.5%)와 50대(국민의힘 26.9%, 민주당 42.4%)는 국민의힘보다 민주당 후보 선호가 높았다.

반면 60세 이상(국민의힘 50.8%, 민주당 23.9%)은 민주당보다 국민의힘 후보 지지세가 강했다.

18∼29세(국민의힘 25.6%, 민주당 25.4%)와 30대(국민의힘 25.8%, 민주당 25.2%)는 양당 선호가 비슷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국민의힘 39.2%, 민주당 28.2%), 부산·울산·경남(국민의힘 33.0%, 민주당 26.8%), 강원·제주(국민의힘 35.6%, 민주당 26.0%), 대구·경북(국민의힘 53.1%, 민주당 14.4%)에서 국민의힘이 우위를 보였다.

반면 인천·경기(국민의힘 28.3%, 민주당 34.0%)와 대전·세종·충청(국민의힘 33.2%, 민주당 34.4%), 광주·전라(국민의힘 11.1%, 민주당 51.1%)에서는 민주당이 강세였다.

자신의 정치 성향을 중도라 답한 이들의 32.7%는 민주당 후보를, 23.4%는 국민의힘 후보를 뽑겠다고 응답했다.

‘보수’는 60.0%가 국민의힘 후보를, 13.0%가 민주당 후보를 찍겠다고 한 반면, ‘진보’는 64.4%가 민주당 후보에 투표하겠다고 했고, 국민의힘 후보를 뽑겠다는 응답은 4.8%에 그쳤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 면접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13.3%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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