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WS, 5년간 한국 클라우드 인프라에 7.8조 투자

"2027년까지 한국 GDP에 15조 기여·연간 1만2천 개 일자리 지원 전망"

(서울=연합뉴스) 최현석 기자 = 아마존웹서비스(AWS)는 2027년까지 5년간 한국 클라우드 인프라에 7조8천500억원(58억8천만달러)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AWS는 이번 투자로 2027년까지 한국의 총 국내총생산(GDP)에 약 15조600억원(112억8천만달러)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국내 데이터 센터 공급망과 관련된 건설, 시설 유지보수, 엔지니어링, 통신 등 분야에서 연평균 1만2천300개의 전일제 환산(FTE) 일자리 창출을 지원할 것으로 내다봤다.

AWS는 2018년부터 작년까지 국내에 2조7천300억원(20억4천만달러)을 투자했다며 이를 통해 GDP에 4조9천100억원(36억7천만달러)에 기여하고 연간 3천600개의 일자리 창출을 지원했다고 설명했다.

AWS는 2016년 서울에 아시아 태평양 리전(복수의 클라우드 데이터센터)을 출범하고 국내 기업의 제품·서비스 출시 기간 단축 등을 지원하고 있다.

함기호 AWS코리아 대표는 "2016년부터 한국의 클라우드 인프라에 수십억 달러를 투자해 디지털 전환을 위한 클라우드 사용의 괄목할 만한 성장을 지원해왔다"고 말했다.

또 "2027년까지 7조8천500억원 투자를 통해 보다 유익한 파급 효과를 창출해 한국이 글로벌 디지털 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harris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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