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거리ㆍ즐길거리 가득한 롤드컵 플레이그라운드

한국관광공사 '하이커 그라운드', 11월 말까지 롤드컵 홍보관으로 변신

2023년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개최 기간 내내 운영되는 '월드 챔피언십 플레이그라운드'가 팬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라이엇 게임즈는 지난 7일부터 서울 중구 하이커 그라운드를 한국관광공사와의 협업으로 롤드컵 홍보관 '월즈 플레이그라운드'로 운영하고 있다.

하이커 그라운드는 한국관광공사가 운영하는 이색 관광 홍보관으로, 롤드컵 기간 동안 1층부터 5층까지 모든 층이 LoL 이스포츠 테마로 변신했다. 롤드컵이 '2023-2024 한국 방문의 해'를 맞아 외국인 관광객이 즐길 수 있는 대표적인 'K컬처 관광 이벤트 100선'에 선정된 것이 계기다. 한국관광공사와 라이엇 게임즈는 지난 7월 이번 월드 챔피언십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업무 협약을 맺고 파트너십을 체결한 바 있다. 

월즈 플레이그라운드는 11월 26일까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운영된다. 팬들을 맞이하는 1층에는 롤드컵 한국 개최를 기념하는 그래픽과 영상들이 대형 전광판을 통해 상영된다. 

2층에는 다양한 즐길 거리가 마련돼 있다. LCK에 대한 질문을 맞힌 개수에 따라 상품을 얻을 수 있는 'LCK 팬 테스트 존'을 시작으로, SNS에 업로드할 만한 영상을 촬영할 수 있는 '쇼츠 챌린지 존', 뉴진스가 부른 이번 월드 챔피언십 주제곡인 'GODS'를 들을 수 있는 부스와 포토 존, K/DA가 부른 'POP/STARS'에 등장한 지하철을 구현한 '하이프 트레인' 등이다.  

3층에는 롤드컵에 참가하는 LCK 팀인 젠지, T1, KT 롤스터, 디플러스 기아가 자체 운영하는 부스와 팬들의 응원을 담은 치어풀 존이 자리하고 있다.

4층은 한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프리미엄 문화 콘텐츠로 입지를 굳힌 LCK를 소개하는 공간으로 꾸며졌다. '레전드 미디어 존'에서는 전용준 캐스터의 목소리로 월드 챔피언십을 소개하는 영상이 상영되며 'K-문화 LCK'존에서는 LCK 선수들이 추천하는 한국의 명소와 음식이 소개된다.

스탬프 투어를 마친 팬들은 4층의 '로터리 이벤트 존'으로 이동한 뒤 추첨으로 진행한다. 당첨된 팬들에게는 '노티드'와의 협업한 LCK 슈가 베어를 비롯한 롤드컵 경기 티켓 등이 선물로 제공된다. 팬들에게 아직 공개되지 않은 5층은 향후 발표될 빅 이벤트를 위해 준비 중이다.

7일 문을 연 월즈 플레이그라운드는 첫날 3700여 명, 이튿날인 8일 4200여 명이 방문했다. 한국 팬뿐만 아니라 해외 팬들도 상당히 많이 다녀가면서 남녀노소는 물론, 국적까지 불문하고 롤드컵을 알리는 창구가 되고 있다. 월즈 플레이그라운드는 매주 월요일 휴관이다. 

 

djjang88@gameto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