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를 이겨줘' KT, '2위 매직' 이강철 감독과 3년 24억 재계약…끝까지 간다[오피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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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위즈가 이강철 감독과 3년 연장 계약을 체결했다.
KT와 이강철 감독은 계약 기간 3년(2024~2026시즌) 총액 24억원에 계약을 마쳤다.
KT 구단은 "선수단이 이강철 감독의 지도 아래 하나로 뭉쳐 매 시즌 성장하는 모습을 보였다. 선수들의 부상 등 어려운 시기에도 탁월한 리더십을 앞세워 극복했다"면서 "연고지인 수원 야구팬들에게 사랑 받는 지속 가능한 강팀을 만들 수 있는 검증된 지도자이기에 3년 연장 계약을 체결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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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 KT 위즈가 이강철 감독과 3년 연장 계약을 체결했다.
KT와 이강철 감독은 계약 기간 3년(2024~2026시즌) 총액 24억원에 계약을 마쳤다. 계약금 6억원에 연봉 6억원이다.
이강철 감독은 2019시즌 처음 KT 지휘봉을 잡고 선수들과 적극적인 소통으로 '원 팀(One team)' 문화를 정착 시키며 하위권에 머물던 팀을 단기간에 강팀으로 성장시켰다. 감독 첫 해인 2019 시즌 5할 승률 달성한데 이어, 2020 시즌에는 정규시즌 2위로 창단 첫 포스트시즌 진출의 성과를 냈다. 2021 시즌에는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통합 우승을 이끌며 KBO 대표 명장 반열에 올라섰다. 한국시리즈 MVP 출신으로는 최초로 통합 우승 감독이라는 기록을 남긴 이 감독은, 2022시즌과 2023시즌 주전 선수들의 잇따른 부상 악재 속에서도 4년 연속 포스트시즌에 진출시키는 등 탁월한 지도력을 인정 받았다.
KT 구단은 "선수단이 이강철 감독의 지도 아래 하나로 뭉쳐 매 시즌 성장하는 모습을 보였다. 선수들의 부상 등 어려운 시기에도 탁월한 리더십을 앞세워 극복했다"면서 "연고지인 수원 야구팬들에게 사랑 받는 지속 가능한 강팀을 만들 수 있는 검증된 지도자이기에 3년 연장 계약을 체결했다"고 말했다.
이강철 감독은 "2019 시즌부터 구단의 아낌 없는 지원과 선수단, 코칭스태프의 노력이 있었기에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었다. 재계약을 해준 구단과 대표이사님께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꾸준히 강팀 반열에 오를 수 있도록 책임감을 가지고 선수단을 지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로써 KT는 2019년 3대 감독으로 취임한 이강철 감독과 3번째 재계약에 합의했다.
KT는 올 시즌 초반 주전 선수들의 줄부상으로 최하위권까지 처지는 위기를 맞았으나 이후 이강철 감독의 리더십과 지휘력을 앞세워 정규 시즌을 2위로 마쳤다. KT 구단은 2위와 플레이오프 직행이 확정된 이튿날인 11일 오전 이강철 감독과의 재계약을 발표하면서 힘을 실어줬다. 포스트시즌 준비, 한국시리즈 역전 우승 도전을 향한 구단의 든든한 지원이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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