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 순직 조종사 친형 등 제9기 국민조종사 4명 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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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이 국산 항공기에 탑승해 조종사의 비행 임무를 직접 체험해보는 '국민조종사' 4명을 최종 선발했다고 오늘(11일) 밝혔습니다.
국민조종사 최종 선발자 4명과 명예 조종사 1명은 오는 21일 서울공항에서 개최되는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 2023'(서울 ADEX 2023) 행사에서 실제 공군 전투기 조종사들과 함께 국산 항공기 T-50에 탑승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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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이 국산 항공기에 탑승해 조종사의 비행 임무를 직접 체험해보는 '국민조종사' 4명을 최종 선발했다고 오늘(11일) 밝혔습니다.
지난 8월부터 시행한 제9기 국민조종사 선발에는 역대 가장 많은 인원인 2,768명이 지원했고, 경쟁률만 692:1에 달했습니다.
최종 선발된 4명 가운데 49살 회사원 김종섭 씨는 2005년 7월 서해 상공 야간 작전 중 순직한 고(故) 김종수 소령의 친형입니다. 김 씨는 조카들이 아버지 고 김 소령의 헌신을 기억할 수 있도록 이번 조종사 선발에 지원했다고 공군 측은 설명했습니다.
또, 세계 최연소로 4대 극지 마라톤을 완주한 26살 대학생 유동현 씨, 뇌종양 환자를 수술·치료하는 신경외과 의사로 환자들에게 삶에 대한 희망을 주기 위해 지원한 47살 의사 김의현 씨, 베트남에서 온 이민자로 다문화 가정 가족들에게 무엇이든 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주고 싶다는 41살 주부 이호정 씨도 선발됐습니다.
한편, 공군은 '한미동맹 70주년 기념 명예 조종사 프로그램'을 신설해, 주한미군 제7공군 제51전투비행단 공보장교 미셸 장 중위를 명예 조종사로 선정했습니다.
장 중위의 할아버지는 6·25전쟁 당시 대한민국 공군 항공기 정비병으로 북한의 기습 남침에 맞서 싸워 화랑무공훈장을 받은 바 있습니다.
국민조종사 최종 선발자 4명과 명예 조종사 1명은 오는 21일 서울공항에서 개최되는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 2023'(서울 ADEX 2023) 행사에서 실제 공군 전투기 조종사들과 함께 국산 항공기 T-50에 탑승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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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민 기자 (watermi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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