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지지율 40% 임기 중 최저 근접…"이민문제 잘 대처 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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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달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이 임기 중 최저치에 가까워졌다.
10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지난 6일~8일까지 로이터와 여론조사기관 입소스가 실시한 여론 조사 결과 바이든의 대통령직 수행을 지지하는 응답자는 40%로 한 달 전의 42%에 비해 소폭 감소했다.
바이든의 대중 지지율은 2021년 8월 이후 50% 미만을 유지하고 있으며, 이번 달 지지율은 그의 대통령 임기 중 가장 낮은 수준인 2022년 중반의 36%에 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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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권영미 기자 = 이번달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이 임기 중 최저치에 가까워졌다. 이민 문제를 잘 풀지 못하고 있는 것이 원인으로 분석됐다.
10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지난 6일~8일까지 로이터와 여론조사기관 입소스가 실시한 여론 조사 결과 바이든의 대통령직 수행을 지지하는 응답자는 40%로 한 달 전의 42%에 비해 소폭 감소했다. 이번 여론조사의 오차범위는 약 3%포인트 정도였다.
바이든의 대중 지지율은 2021년 8월 이후 50% 미만을 유지하고 있으며, 이번 달 지지율은 그의 대통령 임기 중 가장 낮은 수준인 2022년 중반의 36%에 가깝다.
그의 국정에서 가장 우려되는 사항은 경제였지만 이민 문제가 크게 뛰었다. 이민을 1순위 문제로 꼽은 여론조사 응답자의 비율은 9월 8%에서 10월 14%로 증가했다.
이는 응답자의 15%가 이민을 가장 큰 우려 사항으로 꼽은 2019년 12월 이후 가장 높은 우려 수치였다. 경제가 가장 큰 우려 사항이라고 응답한 비율은 19%로 9월의 23%보다 감소했다. 11%는 범죄를, 7%는 환경을 가장 큰 우려 사항이라고 보았다.
공화당 경선 선두주자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포함한 공화당원들은 바이든이 멕시코로부터의 이민자들 국경 통과를 막지 못했다고 끈질기게 비난해 왔다.
9월에 실시된 별도의 로이터/입소스 여론 조사에서도 대다수의 미국인(54%)이 "이민으로 인해 미국인들의 삶이 더 어려워지고 있다"는 진술에 동의했다. 당시 설문조사에 참여한 공화당 성향 응답자 약 73%와 민주당 성향 응답자 37%가 이 진술에 동의했다.
ky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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