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군, 직인 글씨체 한글전서체→훈민정음체 변경…"20년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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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증평군은 군 개청 20주년을 맞아 공식 도장(공인)인 직인 글씨체를 한글전서체에서 훈민정음체로 변경해 11일부터 사용한다.
군에 따르면 그동안 사용한 직인 글씨체인 한글전서체는 본래 한자에 사용하는 서체를 자의적으로 변형해 글자 획을 임의로 늘리는 등 알아보기 어렵다는 지적을 받았다.
군은 쉽게 알아볼 수 있는 훈민정음체로 변경해 한글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군민 눈높이에 맞추고자 이번에 직인 글씨체를 바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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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평=뉴시스] 강신욱 기자 = 충북 증평군은 군 개청 20주년을 맞아 공식 도장(공인)인 직인 글씨체를 한글전서체에서 훈민정음체로 변경해 11일부터 사용한다. 군은 지난달 22일 공인 등록·폐기 공고를 했다.
군에 따르면 그동안 사용한 직인 글씨체인 한글전서체는 본래 한자에 사용하는 서체를 자의적으로 변형해 글자 획을 임의로 늘리는 등 알아보기 어렵다는 지적을 받았다.
군이 개청한 2003년부터 20년간 사용해 마모되면서 식별이 더욱 어려웠다.
군은 쉽게 알아볼 수 있는 훈민정음체로 변경해 한글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군민 눈높이에 맞추고자 이번에 직인 글씨체를 바꿨다.
군 관계자는 "군 개청 20주년을 기념하고 577돌 한글날을 맞아 군민 누구나 쉽게 알아보도록 직인을 변경했다. 앞으로도 군민 중심의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군은 '증평군 공인 조례' 9조(폐기)에 따라 폐기 직인은 기록관으로 이관해 행정박물로 영구 보존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ksw64@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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