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생명과학 "재조합 백시니아 바이러스, 특허 등록"

송연주 기자 2023. 10. 11.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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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 기업 코오롱생명과학은 자사가 개발 중인 항암 유전자 치료제 'KLS-3021' 관련 '재조합 백시니아 바이러스 및 이를 포함하는 약학 조성물'에 대한 특허가 최근 캐나다와 싱가포르에서 등록 결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코오롱생명과학에 따르면 암세포 선택성을 높인 백시니아 바이러스 기반 종양 살상 바이러스에 치료 효과 증대 목적으로 유전자 PH-20 및 sPD1-Fc를 추가한 재조합 백시니아 바이러스 기술을 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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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싱가포르 특허 등록
[서울=뉴시스] 코오롱생명과학 로고. (사진=코오롱생명과학 제공) 2023.10.1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송연주 기자 = 바이오 기업 코오롱생명과학은 자사가 개발 중인 항암 유전자 치료제 'KLS-3021' 관련 '재조합 백시니아 바이러스 및 이를 포함하는 약학 조성물'에 대한 특허가 최근 캐나다와 싱가포르에서 등록 결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코오롱생명과학에 따르면 암세포 선택성을 높인 백시니아 바이러스 기반 종양 살상 바이러스에 치료 효과 증대 목적으로 유전자 PH-20 및 sPD1-Fc를 추가한 재조합 백시니아 바이러스 기술을 개발했다.

PH-20 유전자는 치료물질 전달에 물리적 장벽으로 작용하는 세포 외 기질의 주요 성분인 히알루론산을 분해하는 효소다. 치료물질인 종양살상 바이러스의 확산과 면역세포의 침투를 돕는다. sPD1-Fc 유전자는 암세포의 면역 회피 기전 중 하나인 면역 관문 인자(PD-L1/2)을 차단해 암세포를 제거하는 면역세포의 활성을 유지시키는 역할을 한다.

코오롱생명과학이 개발 중인 고형암 치료제 KLS-3021은 종양 살상 바이러스 플랫폼에 치료 유전자 PH-20, sPD-Fc, IL-12를 조합했다. 이는 바이러스에 의한 직접 살상 능력과 면역세포에 의한 암 제어 능력을 극대화해 항암 효과를 끌어올린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ongyj@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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