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기장에 국내 최대규모 반려동물 테마파크 조성
김정훈 기자 2023. 10. 11. 10:04
부산시는 기장군에 국내 최대 규모 반려동물 테마파크를 조성한다고 11일 밝혔다.
시는 최근 기장군 철마면 구칠리 국·공유지 일대에 59만5000㎡ 규모의 반려동물 테마파크 조성 예정지를 확정했다.
시는 지난해 9월 반려 문화 테마파크 추진 전담팀을 구성하고 기장군과 함께 지역 주민의 의견을 수렴하고 설득 작업을 진행했다.
시는 이 예정지에 360억원을 들여 2026년 상반기 개장을 목표로 반려동물 테마파크를 조성할 예정이다. 예정지는 부산시민공원의 1.25배인 국내 최대규모다.
반려동물 테마파크에는 동물 놀이터, 동물 캠핑장, 동물 산책로, 반려동물 복합문화센터, 동물병원을 갖출 예정이다.
반려동물 전문가의 여러 아이디어를 담아 편의시설, 교육훈련 시설, 문화시설을 설계할 계획이다.
인근 주민들을 위한 지역상품 장터, 마을마당 등 주민제안 시설 마련도 검토하고 있다.
시는 반려동물 테마파크 조성을 위해 기본구상 용역을 마무리하고, 도시관리계획(공원) 결정, 개발제한구역 관리계획 변경, 공원 조성계획 수립 등 관련 행정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2021년 10월 기준 부산의 반려동물 가구는 18만 4000가구로 집계됐다. 반려동물 테마파크는 전국 6곳이 있다.
김정훈 기자 jhk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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