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 진짜 싸다”...메리츠증권이 담으라는 이 회사
4분기 실적 반등 기대
기업가치도 역사적 하단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한섬 주가는 올해 들어 33% 하락했다. 주가가 14%만 추가로 내리게 되면 지난 2020년 팬데믹 저점 때로 돌아가게 된다.
다만 증권가에선 매수 기회라는 분석이 나왔다. 이날 하누리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좋아질 일만 남았다”며 “(현재 주가는) 진짜 싸다”고 강조했다. 올 3분기 실적을 부진하겠지만, 4분기 성수기 진입을 앞두고 있고, 현재 한섬의 기업가치(밸류에이션)가 역사적 하단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이다.
한섬은 올 3분기 매출액, 영업이익으로 3190억원, 165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됐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6.6%, 49.4% 감소한 수치다. 기저 부담과 더불어 소비 여력 위축에 따른 수요 감소가 수익성 악화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다만 4분기에는 내수 기저 부담 제거와 함께 겨울철 진입에 따른 매출 반등이 예상된다. 메리츠증권은 4분기엔 한섬의 매출액이 전년 동기 보다 1.1%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무엇보다 기업가치 매력이 충분하다. 한섬의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은 4배로 역사적 하단에 위치해있다. 한섬의 주가순자산비율(PBR)도 장부상가치(1배)에 크게 못 미치는 0.3배 수준이다.
하 연구원은 “신규 브랜드 5개 유치 등 브랜드 다양화와 화장품 저변 확장을 통해 신성장동력에 열을 올리고 있다”며 “단기 투자 비용 부담은 중장기 외형 성장으로 선순환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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