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청년농 3년간 감소율 90% 육박…경북은 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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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지역의 39세 이하 청년농 감소율이 90%에 육박하는 등 전국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위성곤 더불어민주당 의원(제주 서귀포)이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제출받아 분석한 자료를 보면 대구의 2022년 39세 이하 경영주 농가는 38가구로 2020년 361가구에 비해 89.5% 감소, 청년층의 농업 이탈이 급속도로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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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스1) 김종엽 기자 = 대구지역의 39세 이하 청년농 감소율이 90%에 육박하는 등 전국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위성곤 더불어민주당 의원(제주 서귀포)이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제출받아 분석한 자료를 보면 대구의 2022년 39세 이하 경영주 농가는 38가구로 2020년 361가구에 비해 89.5% 감소, 청년층의 농업 이탈이 급속도로 진행되고 있다.
연령별로는 40대 농가 경영주가 1982가구에서 1539가구로 22.4% 감소, 50대는 6166가구에서 4866가구로 21.8% 감소, 60대는 9095가구에서 8899가구로 2.2% 감소한 반면 70세 이상은 7205가구에서 7525가구로 4.4% 증가했다.
같은 기간 전국의 39세 이하 경영주 농가는 1만2426가구에서 7036가구로 43.4% 줄었다.
청년·중년층의 농업 이탈로 인한 농업 고령화 현상이 급격히 진행되자 정부가 추진 중인 청년농업인 육성 정책에 대한 실효성 지적이 나오고 있다.
경북의 39세 이하 경영주 농가는 2022년 1816가구에서 지난해 1235가구로 32% 감소해 경남(-26.8%), 부산(-31.4%), 세종(-31.9%)에 이어 전국에서 네번째로 낮았다.
위 의원은 "정부가 청년농 육성을 위해 영농정착지원사업, 후계농업경영인 선정, 농지은행 매매·임대 지원 등에 나서고 있지만 청년층이 농업을 떠나는 현상이 가속화되고 있다"며 "현재까지 펼쳐왔던 청년농 육성 정책을 근본부터 다시 짚어보고 종합적인 개선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했다.
kimj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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