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y] 치솟던 美 국채금리, 3월 이후 최대폭 하락… 이유는?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 국채 금리가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전쟁에 대한 불안감과 미 기준금리 동결 기대감의 영향으로 하락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한국 시간으로 10일 오전 기준 아시아 시장에서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는 0.18%포인트 떨어진 4.62%를 기록했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
메리 데일리 샌프란시스코 연은 총재는 지난 5일(현지시간) 지난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이후 약 0.36%포인트 오른 국채 금리가 한 차례 정도 기준금리를 인상한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미국 국채 금리가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전쟁에 대한 불안감과 미 기준금리 동결 기대감의 영향으로 하락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한국 시간으로 10일 오전 기준 아시아 시장에서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는 0.18%포인트 떨어진 4.62%를 기록했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 하루 중 이렇게 큰 하락 폭을 기록한 것은 지난 3월 22일 이후 처음이다. 2년물 국채 금리도 0.16%포인트 내려 4.92%를 나타냈다.
채권 투자자들이 미 국채 쇼크가 조만간 끝날 것이라는 쪽에 베팅하기 시작했다고 블룸버그는 분석했다.
우선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인사들이 최근 국채 금리 급등에 따라 기준 금리 동결을 시사하는 발언을 잇달아 내놓자 국채 시장이 반응했다. 필립 제퍼슨 연준 부의장은 최근 미 국채 수익률 상승이 경제에 잠재적인 추가 제약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을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고, 로리 로건 댈러스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도 장기 국채 금리가 급등하면서 기준금리를 추가로 인상해야 할 필요성이 줄어들 수 있다고 말했다.
메리 데일리 샌프란시스코 연은 총재는 지난 5일(현지시간) 지난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이후 약 0.36%포인트 오른 국채 금리가 한 차례 정도 기준금리를 인상한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또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인 하마스의 이스라엘에 대한 공격 이후 안전자산 수요가 늘어난 점도 국채 가격 상승(수익률 하락)을 부추겼다.
현재 투자자들이 점치는 연준의 12월 금리 동결 가능성은 약 65%다. 일주일 전에는 금리 추가 인상 가능성이 60%였다. 글로벌 채권 금리의 벤치마크인 미 10년물 국채 금리 하락에 따라 호주 10년물 금리도 0.09%포인트 떨어졌고 일본 10년물은 0.035%포인트 내려가 두 달 만에 최대 하락 폭을 보였다.
-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
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금투세 폐지시킨 개미들... “이번엔 민주당 지지해야겠다”는 이유는
- 역대급 모금에도 수백억 원 빚… 선거 후폭풍 직면한 해리스
- 4만전자 코 앞인데... “지금이라도 트럼프 리스크 있는 종목 피하라”
- ‘정용진의 이마트 혁신’… 4년 만에 분기 최대 영업이익 달성했지만 매출은 감소
- 국산 배터리 심은 벤츠 전기차, 아파트 주차장서 불에 타
- [단독] 신세계, 95年 역사 본점 손본다... 식당가 대대적 리뉴얼
- [그린벨트 해제後]② 베드타운 넘어 자족기능 갖출 수 있을까... 기업유치·교통 등 난제 수두룩
- “요즘 시대에 연대보증 책임을?” 파산한 스타트업 대표 자택에 가압류 건 금융회사
- 홍콩 부동산 침체 가속화?… 호화 주택 내던지는 부자들
- 계열사가 “불매 운동하자”… 성과급에 분열된 현대차그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