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욱 "중진 험지 출마? 친명 중진부터…아니면 비명계 몰아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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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의 서울 출마 선언으로 화두가 된 중진 의원들의 험지 출마론에 대해 "친명계 의원들 중 다선 의원이 굉장히 많고 10명이 넘을 것 같은데, 그분들이 먼저 판단하고 선언해 줘야 한다"고 밝혔다.
비명계 대표인사인 이 의원은 이날 오전 BBS 라디오 '전영신의 아침저널' 인터뷰에서 '만약 당에서 험지 출마 요청이 들어오면 어떻게 하겠느냐'는 진행자 질문에 "저는 그런 생각이 있는데, 순서가 있다고 본다"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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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통합 메시지, 별로 기대는 안돼…'개딸'부터 결별해야"
(서울=뉴스1) 전민 기자 = 이원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의 서울 출마 선언으로 화두가 된 중진 의원들의 험지 출마론에 대해 "친명계 의원들 중 다선 의원이 굉장히 많고 10명이 넘을 것 같은데, 그분들이 먼저 판단하고 선언해 줘야 한다"고 밝혔다.
비명계 대표인사인 이 의원은 이날 오전 BBS 라디오 '전영신의 아침저널' 인터뷰에서 '만약 당에서 험지 출마 요청이 들어오면 어떻게 하겠느냐'는 진행자 질문에 "저는 그런 생각이 있는데, 순서가 있다고 본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그분들이 먼저 선언을 해줘야 '아 그래, 우리도 하자'고 기꺼운 마음이 생길 텐데, '너네들 해, 우리는 이 자리 지킬 거야'라고 하면 누가 그걸 인정하겠느냐"며 "진짜 비명계 몰아내기 뿐이라고 느끼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이재명 대표 체포동의안 가결파에 대한 징계 가능성에 대해서는 "가결파 의원들에 대해 비판 목소리를 가장 크게 냈던 정청래 의원 말이 어제부터 바뀌기 시작했다"며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의 결과 전망이 좋다. 그러면 그 이후에 어떻게 하면 당 지도 체제를 공고화시키고 갈등이 없이 갈 것인가라고 하는 것에 대한 기류가 반영되지 않았을까 싶다"고 했다.
이 대표가 진교훈 강서구청장 후보 지원유세에서 통합 메시지를 낸 것에 대해서는 "방탄이라든가, 사법 리스크를 대해 왔던 태도를 보면 좀 대범하지 못하고 옹졸해 보인 느낌이었다"며 "제 느낌에는 그런 추상적인 용어를 쓴다 하더라도 실제로 어떻게 행동할 것인가라고 하는 것에 대한 기대는 별로 되질 않는다. 추상적 용어를 쓰고 실제로 행동까지는 이르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개딸 등 정치 훌리건으로부터 어떻게 벗어나고, 강성 유튜버들과 어떻게 단절할 것인가를 고민해야 하는데, 오히려 더민주혁신회의 등이 구성되면서 확대 강화시켜내고 있다"며 "이런 것을 단절하지 않으면 안 되는데, 그 단절을 어떻게 할 것인지, 과연 고민을 하고 행동으로 보여줄지 의문"이라고 밝혔다.
min78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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