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D 'LCD 패널', 탄소 배출 최대 29% 줄였다…"친환경 인증 획득"

신건웅 기자 2023. 10. 11.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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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034220)의 IT용 하이엔드 LCD 패널이 글로벌 검사·인증 기관 티유브이 라인란드(TUV Rheinland)와 SGS(Societe Generale de Surveillance)로부터 친환경 제품 인증을 연이어 획득했다.

LG디스플레이 IT용 하이엔드 LCD 패널은 SGS로부터 △글로벌 친환경 기준을 준수한 제품에 부여되는 '에코 마크(Eco Mark)'와 △친환경적이면서 뛰어난 성능과 품질까지 갖춘 제품에 한해 부여되는 '퍼포먼스 마크(Performance Mark)' 인증도 동시에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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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V 라인란드서 업계 최초 '제품 탄소발자국 저감' 인증
SGS서 '에코 마크'와 '퍼포먼스 마크' 동시 인증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열린 '제품 탄소발자국 저감' 인증 수여식에서 티유브이 라인란드(TUV Rheinland) 코리아 프랭크 주트너(Frank Juettner) 대표(왼쪽 두 번째)가 LG디스플레이 중형 개발 그룹장 박정기 전무(왼쪽 세 번째)에게 인증서를 전달하고 있다.

(서울=뉴스1) 신건웅 기자 = LG디스플레이(034220)의 IT용 하이엔드 LCD 패널이 글로벌 검사·인증 기관 티유브이 라인란드(TUV Rheinland)와 SGS(Societe Generale de Surveillance)로부터 친환경 제품 인증을 연이어 획득했다.

티유브이 라인란드는 탄소 배출 측정의 국제표준(ISO 14067)에 의거해 LG디스플레이 IT용 하이엔드 LCD 패널의 생산부터 폐기에 이르는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 배출량을 정밀하게 검증했다.

그 결과 재활용 소재 신규 적용 및 패널 투과율 향상 등을 통해 탄소 배출량을 기존 대비 최대 29% 줄여 '제품 탄소발자국' 인증을 부여했다고 11일 밝혔다.

디스플레이 패널이 티유브이 라인란드의 '제품 탄소발자국' 인증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LG디스플레이 IT용 하이엔드 LCD 패널은 SGS로부터 △글로벌 친환경 기준을 준수한 제품에 부여되는 '에코 마크(Eco Mark)'와 △친환경적이면서 뛰어난 성능과 품질까지 갖춘 제품에 한해 부여되는 '퍼포먼스 마크(Performance Mark)' 인증도 동시에 획득했다.

재활용 소재 사용률을 최대 22%까지 높이는 등 자원 효율성, 에너지 효율성 측면에서 두루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 독자 알고리즘 적용 및 고효율 부품 사용 등을 통해 소비전력을 기존 대비 최대 35% 낮춘 점을 인정받았다.

LG디스플레이는 광시야각 기술인 IPS(In-Plane Switching)와 터치 센서를 패널에 내재화한 인터치(in-TOUCH) 등 차별적 LCD 기술에 친환경성까지 더해 IT용 하이엔드 LCD 패널 시장에서의 리더십을 더욱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한편 LG디스플레이는 2021년부터 친환경 제품 개발을 위해 제품 생애주기에서 발생하는 모든 환경 영향을 총체적으로 평가하는 LCA(Life Cycle Assessment) 기법을 도입해 활용 중이다. 이를 통해 재료 및 부품 사용량 저감, 제조 시 온실가스 및 전력 사용량 감축, 저소비전력 제품 개발, 폐기 단계에서 폐기물 축소 등의 성과를 이뤄내고 있다.

ke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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