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만에 대면대국으로...AG 마친 국대들, 농심신라면배서 재격돌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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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삼국지'로 불리는 농심신라면배가 4년만에 대면대국으로 돌아왔다.
한국기원은 "오는 16일부터 중국 베이징 차이나 월드 서밋 윙 호텔에서 제25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과 제1회 농심백산수배 세계바둑시니어최강전이 개막식을 열고 첫번째 출전 선수를 공개한다"고 지난 10일 전했다.
매일 오전 11시(한국시간)에는 농심백산수배 세계바둑시니어최강전이, 오후 3시에는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이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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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권수연 기자) '바둑삼국지'로 불리는 농심신라면배가 4년만에 대면대국으로 돌아왔다.
한국기원은 "오는 16일부터 중국 베이징 차이나 월드 서밋 윙 호텔에서 제25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과 제1회 농심백산수배 세계바둑시니어최강전이 개막식을 열고 첫번째 출전 선수를 공개한다"고 지난 10일 전했다.
본선 1차전은 17일부터 20일까지 베이징 주중한국문화원에서 열린다. 매일 오전 11시(한국시간)에는 농심백산수배 세계바둑시니어최강전이, 오후 3시에는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이 열린다.
한, 중, 일 각 5명이 팀을 짜 연승전으로 우승팀을 가리는 농심신라면배에서 한국팀은 현재까지 통산 우승 15회로 중국(8회), 일본(1회)보다 압도적으로 앞섰다.
4연패에 도전하는 한국은 이번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나섰던 신진서, 변상일, 박정환을 비롯해 원성진 9단, 설현준 8단이 엔트리에 포진되어있다. 설현준은 농심신라면배 본선에 첫 출전한다.
이에 맞선 중국 역시 아시안게임 국가대표였던 커제, 딩하오 9단과 구쯔하오, 셰얼하오, 자오천위 9단이 출격하며, 일본은 이치리키 료, 시바노 도라마루, 이야마 유타, 쉬자위안 9단과 위정치 8단이 대표선수로 나선다.
모두 3차전으로 열리는 농심신라면배 2차전은 11월, 3차전은 이듬해 2월로 예정됐다.
함께 열리는 농심백산수배는 1969년 이전 출생한 한, 중, 일 4명이 팀을 구성한다. 한국은 서봉수, 조훈현, 최규병, 유창혁 9단이 출격을 앞두고 있다. 중국에서는 녜웨이핑, 류샤오광, 차오다위안, 마샤오춘 9단이 나서며, 일본은 다케미아 마사키, 야마시로 히로시, 히코사카 나오토, 요다 노리모코 9단이 출전한다.
2차전으로 우승팀이 결정되는 농심백산수배는 이듬해 2월, 농심신라면배 3차전과 함께 열린다.
이번 농심신라면배 우승상금은 5억원이다. 본선에서 3연승 시 1천만원의 연승상금(3연승 후 1승 추가때마다 1천만원 추가 지급)이 지급된다. 제한시간은 각자 1시간 초읽기 1분 1회다.
농심백산수배 우승상금은 1억8천만원이다. 마찬가지로 본선에서 3연승 시 500만원의 연승상금(이후 1승 추가시 500만원 추가)이 지급된다. 제한시간은 각자 40분 초읽기 1분 1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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