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D IT용 하이엔드 LCD 패널, 친환경 제품 인증

[서울=뉴시스]LG디스플레이는 모니터, 노트북 등에 사용되는 IT용 하이엔드 LCD(액정표시장치) 패널이 친환경 제품 인증을 연이어 획득했다. 티유브이 라인란드(TUV Rheinland) 코리아 프랭크 주트너(Frank Juettner) 대표(왼쪽 두 번째)가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열린 '제품 탄소발자국 저감' 인증 수여식에서 박정기 LG디스플레이 중형 개발 그룹장 전무(왼쪽 세 번째)에게 인증서를 전달하고 있다. (사진=LG디스플레이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인준 기자 = 모니터, 노트북 등에 사용되는 LG디스플레이 IT용 하이엔드 LCD(액정표시장치) 패널이 친환경 제품 인증을 연이어 획득했다.

11일 회사 측에 따르면 글로벌 검사·인증 기관 티유브이 라인란드(TUV Rheinland)는 탄소 배출 측정의 국제표준(ISO 14067)에 의거해 LG디스플레이 IT용 하이엔드 LCD 패널에 '제품 탄소발자국 저감'(PCF·Product Carbon Footprint) 인증을 부여했다. 디스플레이 패널이 티유브이 라인란드의 PCF 인증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LG디스플레이는 제품의 생산부터 폐기에 이르는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 배출량을 검증한 결과, 재활용 소재 신규 적용과 패널 투과율 향상 등을 통해 탄소 배출량을 기존 대비 최대 29% 줄인 것으로 평가됐다.

SGS(Societe Generale de Surveillance)도 LG디스플레이 IT용 하이엔드 LCD 패널에 ▲글로벌 친환경 기준을 준수한 제품에 부여되는 '에코 마크(Eco Mark)' ▲친환경적이면서 뛰어난 성능과 품질까지 갖춘 제품을 뜻하는 '퍼포먼스 마크(Performance Mark)' 인증을 부여했다.

LG디스플레이의 IT용 하이엔드 LCD 패널은 재활용 소재 사용률을 최대 22%까지 높이는 등 자원 효율성, 에너지 효율성 측면에서 두루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 독자 알고리즘 적용 및 고효율 부품 사용 등을 통해 소비전력을 기존 대비 최대 35% 낮춘 점을 인정받았다.

LG디스플레이는 광시야각 기술인 IPS(In-Plane Switching)와 터치 센서를 패널에 내재화한 인터치(in-TOUCH) 등 차별적 LCD 기술에 친환경성까지 더해 IT용 하이엔드 LCD 패널 시장에서의 리더십을 더욱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박정기 LG디스플레이 중형 개발 그룹장(전무)은 "재활용 소재 확대 및 저소비전력 기술 개발 등을 통해 성능과 친환경을 모두 만족시키는 IT용 하이엔드 LCD 패널을 지속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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