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인태 심판, NBA '풀타임 레프리'로 승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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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최초로 미국프로농구(NBA) 정규리그 코트를 밟은 황인태 심판이 2023~2024시즌 '풀타임 레프리'로 승격했다.
AP통신의 11일(한국시간) 보도에 따르면 NBA 사무국은 황인태 심판과 샤라에 미첼을 전임 심판으로 승격했다고 밝혔다.
몬티 매커천 NBA 심판 개발·훈련 부문 부회장은 "황인태, 미첼 심판을 전임 심판으로 받아들이게 돼 기쁘다"며 "이들은 뛰어난 능력을 보여줘 NBA 정규리그에서 심판을 볼 수 있는 권리를 얻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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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한국인 최초로 미국프로농구(NBA) 정규리그 코트를 밟은 황인태 심판이 2023~2024시즌 '풀타임 레프리'로 승격했다.
AP통신의 11일(한국시간) 보도에 따르면 NBA 사무국은 황인태 심판과 샤라에 미첼을 전임 심판으로 승격했다고 밝혔다.
NBA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74명의 전임 심판과 8명의 비전임 심판을 선임했는데, 황인태 심판은 74명에 포함됐다.
몬티 매커천 NBA 심판 개발·훈련 부문 부회장은 "황인태, 미첼 심판을 전임 심판으로 받아들이게 돼 기쁘다"며 "이들은 뛰어난 능력을 보여줘 NBA 정규리그에서 심판을 볼 수 있는 권리를 얻었다"고 전했다.
황 심판은 2004년 대한민국농구협회 심판을 시작으로 2008년부터 2019년까지 KBL 심판으로 통산 466경기(플레이오프 포함)에 출장한 베테랑이다.
국제농구연맹(FIBA) 심판으로 올림픽, 월드컵 등 다양한 국제 대회에서 경험도 쌓았다.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는 여자농구 결승전 심판으로 나서며 세계무대에서 인정을 받았다.
2020년 1월 NBA로부터 심판 양성 프로그램 참가 초청을 받고 미국으로 건너간 뒤 2021~2022시즌에는 NBA하부리그인 G리그에서 심판을 맡으며 경험을 쌓았다.
지난해 10월 31일 비전임으로 NBA 정규리그 7경기 심판을 봤다. 또 G리그와 미국여자프로농구(WNBA) 경기에도 나섰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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