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주환원 30% 이상" 약속에…키움증권, 10%대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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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주환원율 연 30% 이상을 약속한 키움증권 주가가 10% 넘게 급등했다.
줄곧 부진하던 주가가 10만원대로 올라선 건 전날 키움증권의 중기 주주환원정책 발표에 기인한다.
황현순 키움증권 사장은 "다소 미흡한 것으로 평가됐던 우리 회사의 주주환원정책을 예측 가능한 주주친화정책으로 대폭 강화하겠다"며 "업계 최고 수준의 실적, 자기자본이익률(ROE), 배당수익률 등으로 주주가치를 극대화해 투자자 신뢰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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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금 배당, 자사주 140만주 소각 결정
[서울=뉴시스] 박은비 기자 = 주주환원율 연 30% 이상을 약속한 키움증권 주가가 10% 넘게 급등했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키움증권은 오전 9시40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9500원(10.17%) 상승한 10만2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9만9000원에 출발한 주가는 장 초반 10만3000원까지 치솟았다.
줄곧 부진하던 주가가 10만원대로 올라선 건 전날 키움증권의 중기 주주환원정책 발표에 기인한다. 키움증권은 올해부터 2025년까지 별도 재무제표 기준 당기순이익의 30% 이상을 주주에게 환원하겠다고 공시했다.
주주환원 방식은 현금 배당, 자사주 소각 등으로 향후 주주총회와 이사회 승인에 따라 최종 결정될 예정이다. 키움증권은 현재 보유한 자사주 140만주를 전량 소각하기로 했다. 지속적으로 자사주를 매입해 소각하겠다는 구상이다.
황현순 키움증권 사장은 "다소 미흡한 것으로 평가됐던 우리 회사의 주주환원정책을 예측 가능한 주주친화정책으로 대폭 강화하겠다"며 "업계 최고 수준의 실적, 자기자본이익률(ROE), 배당수익률 등으로 주주가치를 극대화해 투자자 신뢰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ilverlin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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