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일종 "국방부 국감 재진행 없어…'야당 꼭두각시' 안 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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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국방위원회 여당 간사인 성일종 국민의힘 의원은 11일 민주당에서 전날 파행한 국방위 국정감사를 다시 진행하자고 제안한 데 대해 "응할 생각이 없다"고 밝혔다.
야당 간사인 김병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날 같은 방송에서 "다음 주 화요일에 국방부 국감을 하도록 제의했다"고 밝혔는데 성 의원이 사실상 거부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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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9 군사합의 문제 있어…진중하게 검토해야"
[서울=뉴시스]최영서 기자 = 국회 국방위원회 여당 간사인 성일종 국민의힘 의원은 11일 민주당에서 전날 파행한 국방위 국정감사를 다시 진행하자고 제안한 데 대해 "응할 생각이 없다"고 밝혔다.
성 의원은 이날 오전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 인터뷰에서 "국정감사가 한 정당에 의해서 이렇게 좌지우지되고 뒤죽박죽이 되는 것은 결코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말했다.
국방위는 전날 오전 국방부 등에 대한 국정감사를 실시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야당 의원들이 회의장에 '신원식 장관 임명 철회' 피켓을 내걸자 반발한 여당이 참석을 거부하면서 파행을 빚었다.
야당 간사인 김병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날 같은 방송에서 "다음 주 화요일에 국방부 국감을 하도록 제의했다"고 밝혔는데 성 의원이 사실상 거부한 것이다.
성 의원은 "야당이 이런저런 이유를 들어가지고 상임위 일정을 꼬이게 해놓고 지금 와서 다른 날짜로 잡아서 또 하겠다라고 얘기하는 것은, 그러면 왜 우리가 상임위를 열어서 국정감사 일정에 대해서 의결을 했나"라고 반문했다.
그는 여당이 홍범도 장군 흉상 이전 등 민감한 현안을 피하기 위해 국감을 파행으로 이끈 것 아니냐는 지적에 "그건 지금 몇 번 더 떠든다고 그래서 이게 무슨 문제가 있겠나"라고 반박했다.
성 의원은 '국방부 감사는 별도 일정을 잡아서 다시 하는 것은 없다는 것이냐'는 질문에 재차 "없다"고 강조했다.
민주당이 전날 오후께 신 장관 관련 피켓을 떼고 회의를 정상 진행하자고 한 데 대해서도 "저희가 요구할 때 떼줘야지 자기들 정치적인 목표를 다 달성하고 그러면 여당은 야당이 하자는 대로 다 끌려가고 야당에 의해서 그냥 꼭두각시처럼 하면 되겠나"라며 "오후에 이재명 대표가 나타나니, 이런 뉴스를 만들려고 하는 게 정치적인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전날 신 장관이 9·19 군사합의 효력정지를 언급한 데 대해서는 "의원들 간에는 굉장히 문제가 있다고 생각을 한다"며 "우리의 감찰이나 감시에 대한 능력이 엄청나게 훼손이 됐기 때문에 이 부분에 대해서는 정말 진중하게 검토가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당정 간 논의는) 아직까지 들은 바 없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youngaga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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