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더우먼도 예비군 소집령?…갤 가돗 "이스라엘 동포들과 함께 한다"[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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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이스라엘을 습격하면서 수천 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가운데 D.C 시리즈 영화 '원더우먼'의 갤 가돗이 이스라엘을 공개 지지했다.
이와 함께 할리우드 스타들도 이스라엘 지지 선언에 동참하고 있다.
미국 TV쇼 스타 카일리 제너는 "지금 그리고 항상, 우리는 이스라엘 사람들과 함께한다!"라며 팔레스타인과 무력 충돌한 이스라엘을 지지하는 글을 공유했다가 "팔레스타인도 고통받았다"는 비난이 일자 글을 확급히 삭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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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스타도 평화 기원…마돈나·U2보노도, SNS에 "희생자 애도"
(서울=뉴스1) 김학진 기자 =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이스라엘을 습격하면서 수천 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가운데 D.C 시리즈 영화 '원더우먼'의 갤 가돗이 이스라엘을 공개 지지했다. 이와 함께 남다른 이력이 주목받고 있다. 그녀가 이스라엘에서 방위군으로 2년을 복무했기 때문이다. 또한 팝스타 마돈나, 토르 시리즈의 나탈리 포트만, 미국의 전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의 장녀 이방크 트럼프 등도 같은 뜻을 함께 했다.
겔 가돗은 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이스라엘 국기 사진과 함께 "나는 이스라엘과 함께한다. 당신들도 그래야 한다. 이런 끔찍한 테러가 일어나고 있는데 전 세계가 울타리 안에만 앉아 있으면 안 된다"고 글을 남겼다.
또 다른 게시물에서 하마스의 공격 소식을 전한 겔 가돗은 "그들의 목소리가 들리고 문을 두드리고 있다"며 "가슴이 아프다. 고통받는 모든 이들을 위해 기도한다"고 했다. 또 이스라엘 사람들을 위한 모금행사를 공유하고 기부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와 함께 그는 전날 라스베이거스에서 록밴드 U2가 이스라엘 음악 축제에서 살해·납치된 팬들을 위해 'Pride(In the Name of Love)'을 부르는 영상을 공유하기도 했다. 당시 U2의 보노는 노래 중간에 "이스라엘의 페스티벌에서 노래했던 우리 형제자매들을 위해 노래하세요"라고 말했다.
가돗은 유대인이자 이스라엘 출신 배우다. 그가 할리우드에서의 활동을 시작하기 전 이스라엘 방위군으로 2년간 복무한 이력이 있다고 영국 인디펜던트는 전했다. 이스라엘은 남성과 여성 모두에게 군대에서의 복무 의무를 두고 있다. 남성의 경우 3년, 여성은 2년이다.
이에 대해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지난 10일(현지시간) "이스라엘 정부가 공포한 예비군 소집령에 겔 가돗도 포함이 됐는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할리우드 스타들도 이스라엘 지지 선언에 동참하고 있다. 미국 TV쇼 스타 카일리 제너는 "지금 그리고 항상, 우리는 이스라엘 사람들과 함께한다!"라며 팔레스타인과 무력 충돌한 이스라엘을 지지하는 글을 공유했다가 "팔레스타인도 고통받았다"는 비난이 일자 글을 확급히 삭제했다.
또 마돈나는 SNS에 "이스라엘에서 일어나고 있는 공포스러운 일들로 인해 너무 가슴이 아프다. 특히 어린이들이 길거리에서 집단 학살당하고 폭행당하고 살해당하는 것을 지켜보는 것은 더 큰 고통이다. 이스라엘의 평화를 위해 기도하자"라고 말했다.
더불어 유대인 출신인 할리우드 스타 나탈리 포트만도 "어린이와 여성, 노인들이 살해당하고 집에서 납치당했다. 야만적인 행위에 공포감을 느끼고 피해를 본 가족들에게 사랑을 전한다"라고 이스라엘을 공개 지지했다. 나탈리 포트만은 마블 시리즈 '토르'에서 '마이티 토르(Mighty Thor)'로 출연했다.
또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장녀 이방카 트럼프도 '이스라엘 국민을 위한 사랑과 기도'란 제목의 글을 남기며 이들과 뜻을 같이 했다. 이방카는 유대인 남편과 결혼한 뒤 유대교로 개종했다.
이들의 글에는 그들의 뜻을 지지한다는 글과 함께 "팔레스타인 국민들 또한 피해자다" "편협한 생각은 버리고 팔레스타인을 위해서도 기도해달라"는 반박 댓글도 이어지고 있다.
khj8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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