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차 안 부럽네"…럭셔리한 외모로 돌아온 제네시스 GV80

배성수 2023. 10. 11.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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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제네시스에 따르면 GV80 가격은 가솔린 2.5 터보 모델 기준 6930만원, 3.5 터보 7480만원부터 시작된다.

GV80 쿠페는 가솔린 2.5 터보 8255만원, 3.5 터보 8675만원, 3.5 터보 48V 일렉트릭 슈퍼차저 9190만원부터다.

△최고출력 304마력(ps)·최대토크 43.0(kgf·m) 가솔린 2.5 터보 △최고출력 380마력(ps)·최대토크 54.0(kgf·m)의 가솔린 3.5 터보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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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9개월 만에 돌아온 제네시스 GV80
부분변경·쿠페 가격은
제네시스 GV80 부분변경·쿠페 정식 출시
GV80 6930만원·쿠페 8255만원부터 시작
제네시스 GV80 부분변경 모델. 제네시스 제공


현대자동차의 고급 브랜드 제네시스가 지난달 공개한 첫 쿠페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GV80 쿠페'와 GV80의 부분변경 모델을 출시한다

11일 제네시스에 따르면 GV80 가격은 가솔린 2.5 터보 모델 기준 6930만원, 3.5 터보 7480만원부터 시작된다.

GV80 쿠페는 가솔린 2.5 터보 8255만원, 3.5 터보 8675만원, 3.5 터보 48V 일렉트릭 슈퍼차저 9190만원부터다.

GV80은 2020년 1월 첫 출시 이후 누적 17만대 판매량을 기록한 제네시스 브랜드 첫 번째 SUV다. 이번에 출시된 GV80는 3년9개월여 만에 선보이는 부분변경 모델이다. 

GV80은 두 개의 엔진 라인업으로 운영된다. △최고출력 304마력(ps)·최대토크 43.0(kgf·m) 가솔린 2.5 터보 △최고출력 380마력(ps)·최대토크 54.0(kgf·m)의 가솔린 3.5 터보 등이다.

GV80은 기존 역동적이고 유려한 디자인을 계승하면서도 모던한 감성의 실내공간, 다양한 편의사양을 탑재한 게 특징이다. 전면부 크레스트 그릴엔 이중 메쉬 구조의 라디에이터 그릴을 적용하고 기존보다 코너 라인을 부드럽게 다듬었다는 설명이다.

전면 범퍼는 넓은 형상의 스키드 플레이트를 적용했고, 신규 엠블럼은 기요셰 패턴이 각인돼 고급스러운 느낌을 준다. GV80에 새로 적용된 크롬라인은 전면 범퍼부터 측면을 지나 후면 범퍼까지 이어진다.

후면부는 히든 타입 머플러를 적용해 하단에 머플러를 노출했다. 동시에 크레스트 그릴의 디자인에서 착안한 v형상을 크롬 재질로 택했다. 리어 범퍼 하단은 슬림한 바디 컬러로 마감해 안정적인 이미지를 냈다. 외장 컬러는 총 12종으로 운영된다.

제네시스 GV80 쿠페 외장. 제네시스 제공


GV80 쿠페는 GV80 성능을 기반으로 쿠페형 디자인을 추가해 실용성과 스포티함을 배가시킨 모습이다. 기본 모델 2개 라인업에 가솔린 3.5 터보 48V 일렉트릭 슈퍼차저(e-S/C) 엔진을 신규로 추가했다. 이 엔진은 기존 3.5 터보 엔진 모델 대비 35마력 향상된 최고 출력 415마력), 최대토크 56.0(kgf·m)의 힘을 자랑한다.

디자인 부분에선 날렵한 프로파일을 갖춘 측면부가 눈에 들어온다. 차체를 가로지르는 아치형 라인인 '파라볼릭 라인'과 낮고 완만하게 떨어지는 루프 라인이 조화를 이룬다. 이와 함께 쿠페 전용 20, 22인치 신규 휠과 날렵한 윈도우 라인 등이 스포티한 모습을 더한다.

후면부는 중앙부를 하향하는 리어 스포일러와 실버·블랙 투 톤의 스포티한 리어 범퍼, 크레스트 그릴 형상의 듀얼 트윈 머플러를 조화시켜 고성능 쿠페형 SUV 이미지를 만들었다. 실내는 투 톤 컬러의 D컷 스티어링 휠과 쿠페 전용 패턴과 스티치를 적용한 시트 등이 눈에 띈다.

쿠페 모델임에도 충분한 공간성과 수납성을 확보했다. 엔진룸과 샤시 등 레이아웃을 최적화하고 후석 리클라이닝 기능을 적용한 덕분이다. 트렁크 패키지도 최적화하고 접이식 러기지 수레프를 적용해 적재 공간도 넉넉하다는 설명이다.

배성수 기자 baeba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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