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IST, AI기반 어린이 독서활동 지원 로봇 개발

22일까지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에서 로봇 서비스 시범 운영

국립어린이청소년 도서관 도서위치 안내 로봇 시제품 시범 서비스를 어린이가 시연하고 있다.(지스트 제공)/뉴스1

(광주=뉴스1) 조영석 기자 = 광주과학기술원(GIST)은 어린이 독서활동 지원을 위한 인공지능(AI) 기반 로봇 서비스를 이달 중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에서 시범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GIST 한국문화기술연구소는 '인공지능(AI) 기반 어린이 독서활동 지원 로봇 및 서비스 콘텐츠 개발'과제를 통해 'UI/UX(사용자 환경/경험) 및 지속 가능한 서비스'와 '상호작용형 로봇 소프트웨어(SW)', '독서활동 지원 로봇' 등을 개발했다.

연구소는 22일까지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의 어린이 자료실에서 7~ 10세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과제 개발 성과인 독서활동 지원 서비스 이동 로봇 대응 기술을 소개하고 사용성 평가를 거쳐 보완점을 개선할 예정이다.

연구소는 시범운영 기간동안 도서위치 안내로봇의 △도서 데이터베이스와 연계한 경로 탐색 기술 △보행자 및 장애물 회피를 포함하는 안내로봇 기술 △안내로봇 조작을 위한 UI/UX 기반 실내 자율주행 서비스 기술 △어린이 독서활동 지원 UI/UX 기술 △독서활동 지원 로봇 대응기술로 서버 기반 어린이 음성 감정 인식/ 영상감정인식 기술 등을 선보인다.

김경중 연구소장은 "어린이들이 도서관에 단순히 책을 읽으러 가는 것이 아니라 친구와 함께 놀이하듯이 로봇과 함께 책을 고르고 찾으며 독서활동을 다채롭게 즐길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연구소는 2022년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문화기술 연구 주관기관 지원 정책지정과제'의 주관연구기관으로 선정돼 지난 1년여 동안 인공지능 기반 어린이 독서활동 지원 로봇 및 서비스 콘텐츠를 개발해 왔다.

kanjoys@news1.kr